ㅋㅋ 저도 중딩인데 제가 선배네요
올해 중3이니까
몰라요 또
내가 열심히 살았으면 힘들수 있죠
근데 열심히 산건 아니에요 저도
놀고 먹고 누워있고
종일 뒹굴뒹굴
학교만 겨우겨우 다녀오고
수행평가 벼락치기하다 망하고
ㅋㅋ..
중3이면 예비고잖아요
공부해라 어쩌고저쩌고 엄청 많이듣는데
귀에 들어오지도 않아요
차라리 저도 중2면 좋겠네요
진로 고민할 시간이 많자나요
뭔가 하고싶은건 없는데
괜히 해야할걸 정하는 기분이에요
언제는 숨만 쉬어도 잘한다잘한다 하더니
이제는 숨만 쉬면 욕먹네요
세상이 변한줄 알았는데
내가 변한거같아요
쨌든 제가 하고싶은 말은
하고싶은거 다 해보세요
밖에도 나가보고
친구도 만나보고
영상도 찍어보고
평생 안가던 장소에도 가보세요
그럼 뭔가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저는 이제 시간도 없고 몸이 지쳤지만
님은 그나마 많잖아요
집에 평생 안읽던 책 한두권은 있죠?
그런거도 읽어보세요
처음엔 뭔소린가 싶고 지루할거예요
그래도 읽어보세요
부모님은 뿌듯해하실거예요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은 답이 보일겁니다..
아마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