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특성화고에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2학년 학생인데요 작년엔 친구문제랑 학교가 적응이 안 돼서 자퇴 고민을 반년동안하고 부모님과 위클래스 등 많은 상담이 있었거든요? 근데 올해 친구관계가 작년보단 좋아져서 학교는 어느정도 잘 다니고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들어서 자퇴 고민이 다시 생겼는데요 제가 대인기피증 뭐 이런게 있거든요 그냥 사람 볼 때마다 무섭고 눈치보이고 심장이 너무 뛰고 그래요 이것도 참 싫고, 학교에서 하는 것도 없고 이렇게 시간을 보내면 내가 뭘 하고싶은 건가 찾기도 힘들 것 같아서요 제 친구가 자퇴생이거든요? 근데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학원을 다니는데 되게 좋아보이더라고요 거기 다니면서 짜잘짜잘하게 공부도하고 제가 하고싶은 걸 찾고 싶어요 근데 부모님껜 어떻게 말해야할지 고민이에요 저희 부모님께서 옛날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서… 안 된다고 하실 것 같아요아니면 제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가요? 전 대학교도 안 갈거라서… 아 그리고 또 고민인게 제가 학교에선 애들이랑 웃고 떠들면서 진짜 잘 지내는데 속에선 마음이 울적하고 답답하기만 해요 저희 담임쌤은 저를 이상하게 보실 것 같은데 그냥 좀 고민이네요…학교 안 가고싶고 귀찮다는 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좀 힘들어요 그냥 애들 머릿속에 저라는 존재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