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제가 고1겨울방학~ 고3때까지 미대준비하다가 수능 끝나자마자 바로 공부로 루트를 틀어서 올해 의대를 합격한 학생입니다.
제가 미대입시를 준비했던것은 이유는 단 한가지에요.
남들과 조금더 다른길을 걷고자라는것들도 있겄고, 공부외의 다른길들이 가고 싶었거든요…
근데 제가 왜 다시 미대에서 공부로 틀었을까요 그렇게 미대가 좋다면…
일단 한국에서의 미대졸업후의 진로가 생각보다 너무 레인지가 좁아요. 해외의 활동적인 공학적인면까지 고려하는 디자이너와 달리 한국은 미대라는 그 틀안에만 국한되어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거기다 실제로 미대를 나온다고 느낄수있는 큰 메리트가 없었어요.
패션디자이너도 실제로 디자인 학과보다는, 의류학과를 나온분들이 취직부터 모든것들이 앞서있어요.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쩔수없는거 같아요..
디자인이아닌 파인아트를 준비하면 모를까…
그 파인아트도 한국에서는 생각보다 매우 소수의 매니아층에게는 이목을 쓸수있을지는 모르지만 생각보다 험난하답니다.
거기다 금전적인년들까지 생각한다면 더더욱 조심스럽다고 생각합니다.(참고로 대치동에서 공부할때 다닌학원보다 미대준비할때 비용이 100만원이상 더 들었어요…)
그리고 저는 정말 느낀것은 예체능쪽은 정말 재능이 타고나신분들중에서도 Top of Top만이 지배하는 세상이더군요..
실제로 노력으로 커버되는 공부와달리, 그 예체능이라는길에 합류했을때 저는 자존감도 너무 낮아지고 후회 엄청했었어요…
제가 강요는 아니지만, 직접 경험을 해본 사람으로서 정말 솔찍히 말씀드리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