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해주신 내용을 보면 다리와 손에 저림이 모두 나타나는 점, 그리고 점점 범위가 넓어지는 점으로 보아 단순한 압박성 신경증상보다는 허리(척추)에서 오는 신경 문제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리면 다리 저림과 감각 이상이 생기고, 목 부위 신경이 눌리면 손이나 팔 쪽 저림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손 저림이 새끼손가락 쪽에 나타난다면 척골신경(팔꿈치나 목 신경과 연결)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발목터널증후군으로 주사를 맞고 있다고 하셨는데, 증상이 계속되고 손까지 저린다면 허리, 목 전체 신경 검사를 한 번에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MRI나 신경전도검사 같은 정밀 검사를 권장드립니다.
현재 증상이 지속되고 새로운 부위까지 저린 증상이 나타났으니 빠른 시일 내에 신경외과나 대학병원 척추센터에서 종합적으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