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많을 시기인데 이렇게 솔직하게 상황을 알려줘서 정말 고맙다는 말을 먼저 전하고 싶어요. 주변에서 대학은 나와야 한다고 하니 막막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차근차근 현실적인 기준으로 살펴볼게요.
<질문자님 성적대(6등급대)의 의미>
- 고1~고2 평균이 6.5~6.8 정도라면, 전반적으로 ‘수시 학생부교과’는 매우 제한적이에요.
- 학생부종합전형도 사실상 내신이 너무 낮아 서류 평가에서 불리할 수 있어요.
- 다만, 수시에서도 ‘적성전형(지금은 대부분 폐지)’이나 ‘지역인재전형’, ‘면접전형’, ‘학생부 100%지만 최저 없는 지방대’는 지원 가능한 곳이 있습니다.
- 정시로는 수능 성적이 좌우하니 별개로 준비해야 해요.
질문자님이 '과 상관없고 아무데나 갈 수 있다'는 기준이라면, 현실적으로는 아래 방향이 가장 많습니다.
<추천 가능한 대학과 전형 유형>
- 수도권 : 사실상 매우 어려움. 일부 전문대가 현실적.
- 수도권 외 지방권 : 지역 거점국립대는 어려움. 지방 중·소규모 사립대 가능성 있음.
- 전문대 : 전국 대부분의 전문대가 가능. 사회복지, 간호조무(간호학과는 경쟁 심함), 호텔관광, 컴퓨터정보, 뷰티, 자동차 등 다양한 과 있음.
<구체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 예시>
- 수도권 전문대 : 수원과학대, 인덕대, 서정대, 신구대, 동서울대 등(면접전형/일반전형 가능)
- 충청·강원·전라·경상권 : 중·소규모 사립대 일반학과(면접 위주 전형 가능)
- 지방권 전문대 : 거의 전 학과 지원 가능.
<추천 과(취업 생각할 때)>
- 컴퓨터정보/소프트웨어 : 전문대에서도 취업 괜찮음
- 전기/전자/기계 계열 : 기술직 취업 유리
- 보건의료계열(물리치료, 방사선, 간호) : 단 경쟁 치열. 내신 4~5등급대 필요할 수 있음.
- 사회복지/유아교육 : 지방대·전문대 수시 가능, 취업 안정적
- 호텔관광/조리/뷰티 : 관심 있으면 쉽게 지원 가능
<마무리>
결국 질문자님 내신이라면
- 4년제 수도권 일반학과 → 현실적으로 어려움
- 지방 중소 사립대 → 면접 전형 가능
- 전국 전문대 → 거의 대부분 가능
추천은 '전문대 위주로 현실적 선택을 검토'하는 쪽이에요. 그리고 대학 가서 전공을 바꾸거나, 편입·자격증·취업 준비로 충분히 길을 다시 만들어갈 수 있으니 너무 조급하게 한 번에 다 결정하려고 부담 갖지 않아도 됩니다.
이 답변이 도움이 됐다면, 답변 채택과 ‘좋아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