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대학생입니다둔한 기질에 센스가 없어 사회생활이 무섭습니다조언부탁드려요어릴때부터 타고나게 느긋한 성격에 맥락파악이 느립니다.남들이 농담에 웃을 때 이해하지 못했고, 초딩땐 4차원 소리도 들었어요. 다행인건 내성적이라 성격이 대놓고 드러나는 타입이 아니라서 인간관계에 큰 트러블 없이 살았어요.그래도 너무 스트레스라 스무살때부터 노력을 많이 했어요. 일부러 동아리같은데 들어가서 사람들 많이 만나려고 하고. 매일 자기전에 내가 눈치 없진 않았는지 복기하기도 해보고..전보단 나아졌다는 생각은 들어요. 근데 이젠 사람들 만날때 신경을 곤두세워야해서 집 오면 기진맥진해서 힘들어요. 노력한다해도 아직도 가끔씩은 눈치없는 말이 튀어나와서 스트레스 받고요.. 다들 이러고 사는건가요? 이제 대학 졸업하면 사회생활도 해야하는데 걱정이 큽니다. 센스있고 농담잘하고 이런건 바라지도 않고 최소한 남 피해안주고 빠릿빠릿한 신입이고 싶어요..말하고보니..인정욕구도 큰거같고..마음 깊은 곳에 제가 사회안에서 특이한 사람으로 찍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요스무살 후반되면 지금보다 상황이 더 나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