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한국 사람들 다 그런 건 아니에요.중국 제품 많이 쓰면서 반중 정서를 가진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아요.
님 말씀처럼 중국과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면서도,안보적으로는 미국에 의존하는 상황,복잡하죠.여러 요인들이 얽혀있는데,간단히 말하면 현실적인 문제와 감정적인 문제가 섞여있다고 볼 수 있어요.싸게 좋은 물건 쓰고 싶은 마음도 있고, 과거사나 이념,주변국과의 관계 때문에 불안한 마음도 있는 거죠.
미중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외교 정책도 한몫하고,뉴스나 인터넷에서 특정 이슈가 부각되는 것도 영향을 주겠죠. "다이소", "쿠팡"에서 중국산 제품 사는 사람들이 모두 반중을 외치는 건 아니듯이, 모든 이슈가 획일적인 건 아니라는 점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주한미군이나 핵무장 같은 문제도 마찬가지에요. 단순히 이중적이라고 하기보다는,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에 유리할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다양한 의견들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할 것 같네요.
솔직히 저도 모든 걸 다 알지는 못하지만,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