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생산직 고민 국민취업제도 안녕하세요 진로 고민이 많은 자퇴생입니다최종학력이 고졸이라 할 수 있는 게

안녕하세요 진로 고민이 많은 자퇴생입니다최종학력이 고졸이라 할 수 있는 게 최저시급 알바를 하며지내고 있어요 학교를 휴학하고 알바를 했어서 조건부 수급자여서 근로활동을 하려 노력 하다가 취업패키지? 신청으로 알게 된 공장에 취직했어요취업 박람회 같은 회사 담당자분이 복지가 좋고(정직원이어야 하는 요건이 있어서 해당이 없었지만..) 워라벨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저는 집에서 잠을 많이 자서 새벽 근무도 부담이지만 교대라서 괜찮겠지 하고 면접과 자소서도 열심히 준비 했어요계약직으로 가는 거지만 재계약 2번이면 정규직 전환도 된다고 하셔서 최저임금으로 시작하지만 안정적인 기업이니 생계도 더 좋을 것 같다 생각했어요.. 생산직 직원만 300명이고 다른 사무 직원들도 엄청 많더라고요..제가 회사는 처음이고 생산직 공장도 처음이라 더더욱 고민이 돼요 워라벨이 좋은 건 맞다했지만 월 토 6일 근무가들어오자마자 12시간 맞교대로 변했어요 물론 52시간 내에서 한다고 걱정 말하는데.. 계약서 쓸 때까지도 말을 안 해주다가 교육을 듣는데 잠깐 오신 사장님? 전무님.. 높으신 분들이 저희 모두 알고 온 줄 알고 말씀하셨어요물량이 부족해서 교육도 최대한 빨리 이수해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하셨는데.. 용접? 그런 기술을 하나도 못해서 너무 힘들어요 당연하다 이러시는데 사원부터 명장까지 진급해도 똑같은 일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하얀 방진복? 완전무장해서 화장실도 가기 눈치 보이고.. 휴대폰은 물론 화학 제품이라고 민낯으로 오라고 해요 창문도 없고 쉬는 시간도 있지만 식사 빼면 완전무장해서 일만 안 했지 작업대에 하지 말고 쉬라는데 대기 시간 같아요.. 12시간씩 며칠 해도 막막한데 적응 하면 복지가 좋을 거라면서....사실은 제가 하고 싶은 일은 글 적는.. 그다지 생산적이지 못하고 영어 수학 공부도 잘 못해서 이런 기업에 취업 또 못할 것 같아 걱정이 돼요..스펙하나 없어 변변찮은 직장도 가기 힘들 것도 잘 알고 있는데 가만히 앉아 있는데 교육하시는 분도 쉬워보이는데 하나도 안 쉽지, 위로 같지 않은 말들도 들으니 너무 괴로워요.. 이것도 못하면 이 세상 하나 할 것도 없다며 이것도 못 버티는 게 패배자 같고.. 많이 말라서 어딜 가도 힘도 없어서 욕 먹는데 힘 쓰는 일 없으니 정말 딱인데 척추측만 때문에 허리랑 목이 너무 아프고 현미경이라 눈도 빠질 거 같아요...투정이 많지만 조언 부탁드려요.. 당장 퇴사하고 싶지만 가정도 제가 가장이나 다름 없고.. 하루하루 알바 구하는 게 녹록치 않아서 정말 고민이 많이 됩니다..교육할 때만이라도 잘 듣고 싶다가 현장이 아니지 작기만 한 똑같은 랩실에서 일하는 건 똑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