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맹국 러시아가 폴란드,독일을 침공하고 밀린다면 프랑스까지 위험한 상황, 중국이 한국,일본을 침공하게된
제시해주신 시나리오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양면 전쟁' 상황과 흡사하지만, **"전선을 두 곳으로 나눌 수 없다(한 곳에 집중해야 한다)"**라는 제약 조건이 핵심이네요. 미국이 본토의 증원 전력을 단 한 곳에만 쏟아부어야 한다면, 미국의 전략적 선택은 **유럽(프·독·폴)**보다는 **인도-태평양(한·일)**으로 향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 이유를 미국의 국익과 지정학적 관점에서 분석해 드립니다.
1. 경제적 가치: 세계 경제의 엔진은 아시아
현대 경제에서 동북아시아(한국, 일본, 중국)가 차지하는 비중은 유럽을 압도합니다.
공급망의 핵심: 한국과 일본은 반도체, 자동차, 정밀 기기 등 현대 산업의 핵심 공급망을 쥐고 있습니다. 이곳을 잃는다는 것은 미국의 경제적 질식사를 의미합니다.
중국의 잠재력: 러시아는 점령지를 관리할 역량이 부족한 '쇠퇴하는 권력'이지만, 중국은 한국과 일본의 기술력을 흡수할 경우 미국을 완전히 추월할 수 있는 '부상하는 패권'입니다.
2. 지정학적 봉쇄선: 태평양은 미국의 앞마당
미국에 태평양은 절대 내줄 수 없는 '방어선'입니다.
태평양 상실의 의미: 일본과 한국이 무너지면 제1, 2도련선이 완전히 뚫립니다. 이는 중국 해군이 하와이와 미국 서부 해안까지 직접 위협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호주와 동남아: 시나리오에서 말씀하신 대로 이곳까지 위험해지면 미국은 아시아에서의 영향력을 영구히 상실하게 됩니다. 반면 유럽은 대서양이라는 거대한 해자가 있어 러시아가 프랑스까지 점령하더라도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물리적 해군력이 부족합니다.
3. 동맹의 자생력: 유럽 vs 아시아
미국이 전력을 한곳에만 보낸다면, **"미국 없이도 버틸 가능성"**이 높은 곳을 두고 나머지 한 곳을 지원하게 됩니다.
유럽의 저력: 독일과 프랑스는 세계적인 군사 강국이며, 폴란드는 현재 유럽 내 최대 육군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영국을 제외하더라도 유럽 연합(EU) 국가들의 경제력과 병력은 러시아를 상태로 어느 정도 '지연전'을 펼칠 체력이 있습니다.
아시아의 고립: 한국과 일본은 강력하지만 각각 고립된 섬이나 다름없습니다. 특히 중국의 압도적인 물량 공세를 막아내려면 미국의 해·공군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결론: 미국의 선택은 '인도-태평양'
미국은 태평양의 패권을 잃는 것을 미국 패권의 종말로 간주할 것입니다. 따라서 본토 전력은 한국과 일본으로 향할 가능성이 90% 이상입니다.
유럽: 기존 주유럽 미군과 유럽 우방국들의 자산으로 '현상 유지' 혹은 '지연전'을 유도하며 스스로 버티길 요구할 것입니다.
아시아: 본토의 모든 항모 타격단과 공군력을 쏟아부어 중국의 해상 진출을 차단하고 한·일 라인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만약 미국이 아시아를 선택한다면, 홀로 남겨진 유럽 국가들이 어떤 방식으로 러시아에 대항할지(예: 유럽 연합군 창설 등)에 대해 더 심도 있게 분석해 드릴까요?
이정도의 내용으로 시나리오가 워게임에 존재할수 있나요?
네, 질문하신 시나리오는 실제 **미국 국방부(DoD)**와 세계적인 싱크탱크인 랜드(RAND) 연구소,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등에서 매우 비중 있게 다루는 **'양면 전쟁(Two-Front War)'**의 핵심 시나리오입니다.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미국의 국방 정책 자체가 이 시나리오를 막기 위해 수십 년간 변화해 왔을 정도로 현실적인 군사적 고민이 담긴 내용입니다.
1. 워게임에 실제로 존재하는 시나리오인가요?
네, 존재합니다. 최근 미국 내에서 진행된 워게임(예: '오버매치(Overmatch)') 결과들을 보면, 러시아의 동유럽 침공과 중국의 대만/동북아 침공이 동시에 발발하는 상황을 최악의 시나리오로 가정합니다.
동시성(Simultaneity):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의 전력을 분산시키기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여 양쪽에서 동시에 도발을 일으키는 시나리오는 정보기관과 군 관계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대목입니다.
미국의 패배 가능성: 최근 랜드연구소 등의 워게임 결과에 따르면, 미국이 두 곳의 전쟁에 동시에 개입할 경우 **"매번 패배한다(We lose every time)"**는 충격적인 보고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물자와 무기 생산 능력이 과거와 달리 두 전선을 동시에 감당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반영합니다.
2. 미국의 전략적 변화 (2개 전쟁 → 1.5개 전쟁)
미국은 시대에 따라 본토 전력을 어디로 보낼지에 대한 기준(Doctrine)을 바꿔왔습니다.
2개 전쟁 전략 (1990년대): 중동(이라크)과 아시아(북한)에서 동시에 전쟁이 터져도 둘 다 이기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1.5개 전쟁 / 원 플러스 전략 (현재): 예산과 병력의 한계로 인해 **"한 곳은 확실히 승리하고, 다른 한 곳은 도발을 억제하거나 지연전만 펼친다"**는 전략으로 선회했습니다.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전선을 나눌 수 없다"는 전제는 바로 이 현대적 전략 상황과 일치합니다.
3. 실제 워게임에서 '프·독·폴'을 포기하고 '한·일'을 선택할까요?
시나리오대로라면 미국은 **아시아(한·일)**를 우선순위에 둘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생 능력의 차이: 유럽(NATO)은 프랑스와 독일이라는 핵보유국 및 강대국들이 있어 미국 없이도 일정 기간 버틸 수 있는 자국 군사력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아시아의 동맹국들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어 미국의 해·공군 지원 없이는 중국의 물량을 막아내기 훨씬 어렵습니다.
지정학적 치명타: 태평양을 잃는 것은 미국 서부 해안이 직접 노출되는 것을 의미하므로, 미국 본토 안보 차원에서 아시아 전선이 더 시급한 과제로 인식됩니다.
정리하자면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내용은 현대 미군이 가장 두려워하며 대비하고 있는 '현실적인 공포' 그 자체입니다. 워게임 시뮬레이션에서는 이를 **"전력의 한계점(Breaking Point)"**을 시험하는 용도로 사용하며, 이때 미국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곧 21세기 세계 질서의 향방을 결정하게 됩니다.
혹시 미국이 아시아에 전력을 쏟는 동안, **유럽 국가들이 독자적으로 러시아를 막아낼 수 있는지(유럽 자구책)**에 대한 워게임 분석 내용도 궁금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