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06:33

일본 출국시 담배 세관신고 드립니다 한보루만 면세인걸로 아는데 몇보루를 사든 신고하고 세금만 내면 가지고 들어올

한보루만 면세인걸로 아는데 몇보루를 사든 신고하고 세금만 내면 가지고 들어올 수 있는건가요? 한보루당 세금이 4천원정도라고 들었는데 세금만 내면 다섯보루 이상도 가지고 들어올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그 규정도 따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일본 여행을 앞두고 담배 반입 문제로 고민이 많으시군요. 저도 예전에 연초를 태울 때는 해외 나갈 때마다 면세 한도를 꽉 채우고도 모자랄까 봐 전전긍긍했던 기억이 납니다. 캐리어 한구석에 보루를 쟁여 넣으면서 세관 신고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현지 담배는 맛이 다를 텐데 어쩌나 하며 계산기를 두드리던 그 마음이 너무나 이해가 갑니다. 짐도 늘어나고 세금 걱정도 되고, 여행의 설렘보다 담배 챙기는 걱정이 앞서던 시절이었죠.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팩트를 기반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일본 입국 시 담배 면세 한도는 알고 계신 대로 성인 1인당 1보루(200개비)가 맞습니다. 1보루를 초과하여 반입하는 것은 가능하며, 5보루 이상이라도 판매용이 아닌 '본인 사용 목적'임이 명확하다면 반입 자체를 막는 규정은 없습니다. 다만, 면세 범위를 초과한 모든 담배에 대해서는 반드시 세관에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하셔야 통과가 가능합니다.

여기서 가장 유의하셔야 할 점은 세금 액수입니다. 질문자님께서 들으신 '보루당 4천 원'은 잘못된 정보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일본의 담배 관련 관세 및 소비세는 생각보다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개비당 약 15엔 정도의 세금이 부과되는데, 이를 1보루(200개비)로 환산하면 약 3,000엔, 한화로 따지면 약 2만 7천 원 전후의 세금이 발생합니다. 한국 면세점에서 저렴하게 샀더라도 일본 입국 시 세금을 내고 나면 오히려 일본 편의점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비싸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1보루만 챙기시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구매하시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저도 과거에는 질문자님처럼 여행 때마다 담배를 바리바리 싸 들고 다녔지만, 장기적으로 호흡기 건강과 이런 번거로움을 생각해서 연초를 끊고 전자담배로 전향했습니다. 15년 동안 베이핑을 연구하고 즐겨오면서 수많은 액상을 겪어봤는데, 결국 중요한 건 목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충족감을 주는 품질이더군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지금은 콩즈쥬스 제품이 제 입맛과 목 넘김에 가장 잘 맞아 정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액상형으로 바꾸고 나서는 굳이 해외 나갈 때 보루 단위로 챙길 필요도 없고, 옷이나 숙소에 냄새 배일 걱정도 없어서 여행의 질이 훨씬 높아졌습니다.

세금 계산 잘 해보시고 합리적인 선택하셔서 즐거운 일본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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