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06:27

아고다에서 항공편 예약시 이름 철자바뀜? 아고다에서 대한항공 예매할때 이름 철자가 바뀌어서 수정하려 전화했는데 아고다에선 항공사에

아고다에서 대한항공 예매할때 이름 철자가 바뀌어서 수정하려 전화했는데 아고다에선 항공사에 먼져 연락해서 수정가능한지 물어보고 가능하면 바꾸고 안되면 다시 연락달라고 하면서 수수료 물고 바꾸면된다고 남자분이 친절히 설명해주셔서 대한항공에 전화하니 아고다에서 예약한건 아고다에서 바꾸라고 그러더라고요 대한항공에선 안된데요~ 그래서 다시 아고다에 전화하니 외국인 여자가 받았는데... 철자바뀐거 대한항공쪽에 수정요청해서 안되면 100달러인가 수수료물고 취소하고 다시 재구매해야한다고 그냥 취소하고 다시 예안하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그런건가요? 그리고 대한항공 티켓은 여행사통해서 예매할경우 항공사측에선 수정이 불가능한지 궁금하네요...어쩔수없이 수수료물고 다시 2만원정도 더주고 예매했어요철자한번 틀려서 시간뺒기고 총4만원정도 손해본거 같네요ㅠㅠ

질문자님께서 겪으신 상황은 많은 여행자들이 경험하는 흔한 문제입니다.

아고다 항공권 이름 철자 오류 해결 가이드: OTA와 항공사 간 책임 소재와 대응 전략

핵심 요약

질문자님께서 경험하신 상황은 OTA(온라인 여행 플랫폼)를 통한 항공권 예약 시 이름 수정의 전형적인 딜레마입니다. 아고다와 대한항공 양측이 서로 다른 곳에서 처리하라고 안내하는 '핑퐁' 현상은 실제로 자주 발생하며, 이는 예약 시스템의 구조적 특성에서 비롯됩니다.​

1. 왜 이런 일이 발생했나요?

OTA와 항공사 간 예약 시스템의 구조

OTA를 통해 항공권을 예약하면 예약 주체는 OTA(아고다)이며, 항공사(대한항공)는 단순히 좌석을 제공하는 관계가 형성됩니다. 이로 인해:​

  • 대한항공 입장: OTA를 통한 예약건은 직접 수정 권한이 없어 "예약처(아고다)에서 처리하라"고 안내​

  • 아고다 입장: 이름 변경은 항공사 정책에 따라 결정되므로 "항공사에 먼저 확인 필요"하다고 안내​

이 구조에서는 양측 모두 기술적으로 틀린 말을 하지 않았지만, 소비자는 중간에 끼어 책임 떠넘기기를 경험하게 됩니다.​

상담원마다 다른 답변의 이유

질문자님이 경험하신 것처럼 같은 회사 내에서도 상담원마다 다른 안내를 하는 이유는:​

  1. 교육 수준의 차이: OTA 고객센터는 다양한 항공사 정책을 모두 숙지해야 하나 실제로는 일관성이 떨어짐​

  2. 권한 차이: 일부 상담원은 항공사와 직접 소통할 권한이 있으나, 일부는 매뉴얼대로만 안내​

  3. 시스템 제약: 실시간 시스템 접근 권한이 제한적이어서 즉각 처리가 어려움​

2. 대한항공 이름 수정 정책의 실제

2017년 규정 강화 이후 현황

많은 분들이 혼란스러워하는 부분인데, 2017년 11월 대한항공은 영문 이름 철자 변경(Spell Change)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현재(2024-2025년)는 정책이 완화되어 제한적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현재 대한항공 이름 수정 가능 범위:​

변경 유형

가능 여부

수수료

비고

철자 1-3자 오타 수정 (동일 발음)

✅ 가능

무료 (온라인), 3만원 (고객센터/공항)

MINSU → MINSOO 등

성/이름 순서 변경

✅ 가능

무료 (온라인), 3만원 (고객센터/공항)

KIM MINJI → MINJI KIM

띄어쓰기 수정

✅ 가능

무료

GILDONG → GIL DONG

개명 (법적 이름 변경)

✅ 가능

무료 (증빙서류 제출 시)

주민등록초본 등 필요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경

❌ 불가

-

취소 후 재예매 필요

직접 예약 vs OTA 예약의 처리 차이

대한항공 홈페이지 직접 예약 시:​

  • 홈페이지/앱에서 "성명 변경 신청" 메뉴로 직접 신청 가능

  • 여권 사본 이메일 제출

  • 무료 처리 (24-72시간 소요)

OTA(아고다) 통해 예약 시:​

  • OTA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 필요

  • OTA → 항공사 중개 과정에서 시간 지연

  • 추가 수수료 발생 가능: 항공사 수수료 + OTA 자체 수수료​

3. 실제로 어떻게 처리해야 했나요?

질문자님의 경우 최종적으로 취소 후 재구매를 선택하셨는데, 이는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을 수 있습니다. 올바른 처리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권장 처리 절차

1단계: 아고다 고객센터에 재차 연락

  • 한국어 상담원과 통화 (1670-6120)

  • "대한항공에서 아고다를 통해 수정하라고 했다"고 명확히 전달

  • 에스컬레이션 요청: "상급자와 통화 요청" 또는 "케이스 매니저 배정 요청"​

2단계: 아고다 이메일 문의 병행

  • [email protected]으로 상세 내용 작성

  • 포함 사항: 예약번호, 항공사 예약번호(PNR), 현재 이름, 수정할 이름, 여권 사본

  • 양측(아고다/대한항공)의 상반된 답변 내용을 모두 기록하여 첨부

3단계: 대한항공에 직접 문의 시 구체적 질문

  • "아고다를 통한 예약건이지만, 단순 철자 오류는 항공사에서 직접 수정 가능한지?"

  • "수정이 불가하다면, 아고다에 어떤 권한을 부여해야 수정 가능한지?"

  • PNR 번호를 제공하고 예약 상태 확인 요청

4단계: 처리 안 될 경우 소비자보호 기관 활용

  • 한국소비자원 1372 상담

  • 아고다 본사에 영문 이메일로 문제 제기

  • 신용카드사 분쟁 조정 (결제 후 즉시 발견한 경우)

4. 실제 비용 비교

질문자님께서 입으신 손해를 정확히 계산해보겠습니다.

항목

금액

비고

원래 항공권 가격

A원

-

아고다 취소 수수료

최대 $100 (약 13만원)

1인당 최대 $50​

재구매 시 가격 인상

2만원

질문자 언급

시간 소비 비용

-

여러 차례 전화 통화

총 손해

약 4만원 + α

질문자 언급

만약 올바르게 처리했다면:​

  • 대한항공 직접 수정: 무료 (온라인) 또는 3만원 (전화)

  • 아고다 통해 수정: 0~3만원 (항공사 정책에 따름)

  • 절감 가능 금액: 최소 1만원~최대 4만원

5. 항공사별 이름 수정 정책 비교

국내 항공사 정책 요약

항공사

철자 수정

수수료

조건

비고

대한항공

✅ 가능

무료~3만원

발음 동일, 3자 이내

온라인 무료

아시아나항공

✅ 가능

1만원

발음 동일

고객센터 통해

제주항공

❌ 제한적

1만원

조건부 가능

취소 후 재예매 권장

진에어

✅ 가능

무료~유료

발음 동일

전면 변경 불가

티웨이항공

✅ 가능

국내 5천원, 국제 1만원

동일 발음

본인 인증 필요

에어부산

✅ 가능

무료

3자 이내

전체 변경은 불가

주요 외국 항공사 정책

항공사

철자 수정 정책

비고

비엣젯

챗봇 통해 무료 변경 가능

공식 챗봇 Amy 이용 권장

에어아시아

수수료 $20-50

명의 변경도 조건부 가능

KLM

사전 무료, 공항 15유로

여행사 예약은 30유로

6. OTA 사용 시 주의사항

OTA의 구조적 한계

아고다, 트립닷컴 등 OTA를 통한 예약은 가격 경쟁력이 있지만, 변경/취소 시 구조적 불리함이 존재합니다:​

OTA 불리한 점:

  1. 이중 수수료 구조: 항공사 수수료 + OTA 자체 수수료​

  2. 처리 시간 지연: 중개 과정에서 24-72시간 소요​

  3. 책임 소재 불명확: 양측이 서로에게 책임 전가​

  4. 고객센터 품질 편차: 상담원마다 다른 답변​

  5. 규정 정보 불명확: 취소 정책이 실제와 다른 경우 多​

OTA 유리한 점:

  • 가격 경쟁력 (할인 쿠폰, 프로모션)​

  • 다양한 항공사 비교 용이

  • 결제 옵션 다양

OTA 사용 시 권장 사항

예약 전:​

  1. 여권 확인 3회 원칙: 이름 입력 전, 입력 중, 결제 전 각각 확인

  2. 취소/변경 정책 캡처: 예약 시점의 정책을 스크린샷으로 저장​

  3. 항공사 직접 예약 가격 비교: 차이가 크지 않으면 직접 예약 고려​

  4. 영문 이름 복사 사용: 여권의 영문명을 직접 타이핑하지 말고 메모장에 저장 후 복사​

예약 후 즉시:​

  1. 5분 내 확인: 예약 확정 메일 받은 즉시 이름 확인

  2. 예약번호 2종 확인: 아고다 예약번호 + 항공사 PNR 번호 모두 저장​

  3. 여권과 대조: 철자, 순서, 띄어쓰기 모두 확인 (띄어쓰기는 문제없음)​

7. 만약 다시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즉각 대응 체크리스트

발견 후 30분 이내:

  1. 아고다 고객센터 1670-6120 전화

  2. "예약 후 5분/30분/1시간 만에 발견했으며, 아직 티켓 발권 전"이라고 강조

  3. 즉시 취소 철회 가능성 문의 (발권 전이면 수수료 없이 취소 철회 가능)​

발견 후 24시간 이내:

  1. 아고다 이메일([email protected]) + 전화 병행

  2. 대한항공 고객센터(1588-2001)에 동시 문의

  3. 여권 사본 준비

  4. "동일 발음의 단순 철자 오류"임을 강조

발견 후 24시간 이후~출발 48시간 전:

  1. 에스컬레이션: 아고다 케이스 매니저 배정 요청

  2. 영문 이메일로 아고다 본사 직접 컨택

  3. 소비자보호센터 1372 상담 병행

  4. 최후의 수단: 취소 후 재구매 vs 수정 수수료 비용 비교

출발 48시간 이내:

  1. 공항 카운터에서 직접 해결 시도 (수수료 3만원)​

  2. 대한항공의 경우 "동일 발음"이면 공항에서도 탑승 허용 가능​

  3. 여권과 신분증 모두 지참

8. 결론 및 권고사항

질문자님 상황에 대한 답변

"아고다에서 대한항공쪽에 수정요청해서 안되면 100달러 수수료 물고 취소하라는 게 맞나요?"

➡️ 부분적으로 맞지만, 최선의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정확한 프로세스:

  1. 아고다가 대한항공에 수정 요청 → 대한항공이 "동일 발음의 단순 철자 오류"임을 확인하면 승인​

  2. 승인되면 무료 또는 최대 3만원 수수료로 수정 가능​

  3. 승인 안 되면 (전혀 다른 이름인 경우) 취소 후 재구매 필요

  4. **취소 시 아고다 수수료는 1인당 최대 $50 (약 6.5만원)**이며, $100는 2인 기준이거나 과다 청구일 가능성​

"대한항공 티켓은 여행사 통해 예매 시 항공사에서 수정 불가한가요?"

➡️ 원칙적으로는 여행사(OTA)를 통해 수정해야 하지만, 대한항공의 경우 예외가 있습니다.​

  • 일반 원칙: 여행사 예약건은 여행사가 수정 요청​

  • 대한항공 예외: 단순 철자 오류의 경우 항공사에 직접 연락하면 처리해주는 사례 多​

  • 핵심: 상담원에게 "PNR 번호로 예약 확인 후, 동일인의 단순 철자 오류임을 확인해달라"고 요청​

최종 권고사항

단기적 대응 (이미 재구매하신 경우):

  1. 아고다에 정식 컴플레인 제기하여 부분 보상 요구​

  2. 증거 자료: 양측의 상반된 답변 내용, 통화 시간 기록, 추가 지출 영수증

  3. "정보 제공 불일치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근거로 최소 수수료 환불 요청

  4. 아고다 본사 이메일(영문) + 한국소비자원 1372 병행

장기적 대응 (향후 예약 시):

  1. 항공권은 가급적 항공사 직접 예약 (가격 차이 10% 이내면 직접 예약 권장)

  2. OTA 이용 시 환불 가능 옵션 선택 (약간 비싸더라도 보험 개념)

  3. 예약 즉시 이름 확인 습관화

  4. 여권 영문명을 휴대폰 메모장에 저장해두고 복사 사용

질문자님의 경험은 안타깝지만, 이는 OTA와 항공사 간 시스템 구조의 문제이며 개인의 실수만은 아닙니다. 이 정보가 향후 여행 준비와 항공권예매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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