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03:51
의사선생님들 도움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지난 저희 아빠가 혼수상태에 빠지게됬는데 저때문에 그렇게 된 것같아
안녕하세요. 지난 저희 아빠가 혼수상태에 빠지게됬는데 저때문에 그렇게 된 것같아 너무 속상해요.. 가족들이 나중에 저를 원망할까 걱정도됩니다. 저희 아빠는 평생 시골에서 농사를 많이 하셨고요, 매일 술을 즐겨 드셨습니다.크게 어디 아팠던 적이 없었는데 이번 추석에 감기증상으로 응급실에 가게되었어요.고열에 섬망까지 .. 정말 당황스러웠지만 일반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잘받고 대학병원까지 옮겨져약 1달가까이 치료 후 정상적으로 퇴원했습니다. 아빠의 질환은 두가지였고내과의 문제는 알콜성 간경변 외과는 항문낭종이였습니다. 열은 낭종에서 퍼진 균이라고 했어요.염증 수치는 점점 줄어들어 거의 회복이 되었고 수술도 안하셔도된다고하셨습니다.처음에는 수술해야하지만 혈소판 수치가 낮아 위험하다고해서 무서웠어요.그래도 대학병원에서 간경화 말기보다는 중기정도로 보인다고하셨고. 이대로만 유지하시면오랫동안 남들 할 수 있는 거 술빼고 다하시면서 살 수 있다고하셨어요.복수도없었고요. 염증수치도 정상.그렇게 퇴원 후 항생제 처방을 받았어요. 후라시닐정 14일치요.2주뒤쯤 갑자기 아빠가 어지럼증과 섬망?느낌이 있어 예민해진 보호자로써 저는 바로 응급실로 모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뇌종양이라고 하시더라고요.간암이였는데 간암에서 뇌종양으로 간 것 같다라고요..정말 아빠를 붙잡고 눈물이 너무 나는데 아빠가 더 당황하신 것 같았어요.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왜 뇌종양이냐고 하시더라고요.그렇게 외래로 다시 진료보라고 권유하셨지만 저희는 불안한 마음에 입원을 했어요.그 뒤로 2일정도 같은약(후라니실정)을 복용하셨더라고요.딱 그2일정도는 정상이셨어요.그 뒤로 정맥주사로 바꾼뒤 아빠 상태가 하루아침에 너무 달라져있었어요발음이 어눌해지고 목소리도 이상하고저녁에는 발작, 경기처럼 괴로워보이고, 땀도 많이났고요몸을 가만히 있지못해서 고통스러워보였어요..그때도 후라니졸주를 투여하고 있었거든요그 뒤로 혼수상태빠지기 직전 까지도요..그 전날에는 주무시기만 하셨고 다음날 아침에 잠깐 보러갔는데 주무시는 줄 알고 이불을 들춰보니 손이 경직되고있었고 눈이 뒤집혀있다고해야하나요 너무 놀래서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를 불렀는데그제서야 사람들이 와서 약물 유발성 뇌병증?이라는 진단을 내리셨어요..그 이후로 중환자실에 들어가셔서 아직도 언제 깨어날지도모르고있구요..최근 MRI찍었는데 치료한게 없는데 뇌병변이 호전이됬다고하더라고요. 이상하잖아요.. 의사선생님은 아직도 정확하게 원인파악이 안된다고하시는데 메트로니다졸 유발 뇌병증 찾아보니 아빠 상태와 너무 같아서요.너무 두려워요 그냥 2주치 약을 먹고 잠시 섬망증세가 있고 그대로 뒀으면 좋아졌을텐데괜히 병원에 데려와서 멀쩡했던 아빠를 혼수상태에 빠뜨린것같아서 너무 무섭습니다..어떡해야좋을까요...아빠가 너무 보고싶어요.. 저때문에 아빠는 위중하시고. 치아도 빠지시고 목에 기관절개술도 하셨고요...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일어날지도 모른다고하셨어요...퇴원 후 얼마나 운동도 열심히 하셨고 음식도 가려드셨는데.. 곧 태어날 손주를 위해서 설레여했던아빠의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도와주세요..
어떻게 도와 달라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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