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22:28

대학... 이번 수능을 말아먹어서 평균 백분율이 32가 나왔는데 갈 수 있는

이번 수능을 말아먹어서 평균 백분율이 32가 나왔는데 갈 수 있는 국립대랑 학과가 뭐가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실적으로 4년제 국립대(본교 기준) 합격은 매우 어렵습니다. 국립대학교는 보통 백분위 최소 60~70대 이상에서 합격선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기엔 이릅니다. 다음과 같은 현실적인 대안들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국립대학교 산업대학 및 특수 학과 (희망적인 대안)

국립대 중에서도 일반 대학이 아닌 산업대학이나 전문대 과정이 포함된 국립대를 공략해야 합니다.

  • 한국공학대학교 (다군 일부 전형): 수도권에 위치해 있지만, 일부 비인기 학과나 야간 과정에서 낮은 성적대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다만 30대 초반은 여전히 상향 지원입니다.)

  • 지방 국립대 전문학사 과정: 국립대 중 한국농수산대학교(농생명 특성화)와 같이 특수한 목적을 가진 대학들은 수능 성적보다 면접이나 학생부 비중이 높을 수 있습니다.

  • 전문대학교(국립): 한국복지대학교(현 한경국립대와 통합), 경남도립거창대학, 충남도립대학교 등 도립/국립 전문대학교는 백분위 30~40대에서도 학과에 따라 합격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지방 사립대 및 전문대 전략

국립대라는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는다면, 취업이 잘 되는 학과로 눈을 돌릴 수 있습니다.

  • 지방권 사립대 비인기 학과: 충청권 하위나 전라/경상권 사립대의 비인기 학과는 정원 미달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추가 합격을 노리고 지원해 볼 수 있습니다.

  • 전문대 보건/기술 계열: 백분위 32점이라면 일반 4년제보다는 전문대 기계, 전기, 토목 혹은 보건 계열 중 하위권 대학을 노리는 것이 졸업 후 취업 면에서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3. 현실적인 진로 수정 제안

현재 성적에서 가장 추천하는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택지

설명

전문대 진학 후 편입

전문대에서 높은 학점을 따서 나중에 국립대로 '편입'하는 방법입니다. 영어(공인영어)만 준비하면 국립대 진학이 가능합니다.

폴리텍 대학

국립이며 등록금이 매우 저렴합니다. 성적보다는 취업 의지를 많이 보며, 기술을 배워 빠르게 사회에 진출하기에 최적입니다.

재수/반수

이번 수능이 본인의 실력이 아니었다면, 기초부터 다시 쌓아 내년에 도전하는 방법입니다. (09년생이시라면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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