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이번 수능을 말아먹어서 평균 백분율이 32가 나왔는데 갈 수 있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실적으로 4년제 국립대(본교 기준) 합격은 매우 어렵습니다. 국립대학교는 보통 백분위 최소 60~70대 이상에서 합격선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기엔 이릅니다. 다음과 같은 현실적인 대안들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국립대학교 산업대학 및 특수 학과 (희망적인 대안)
국립대 중에서도 일반 대학이 아닌 산업대학이나 전문대 과정이 포함된 국립대를 공략해야 합니다.
한국공학대학교 (다군 일부 전형): 수도권에 위치해 있지만, 일부 비인기 학과나 야간 과정에서 낮은 성적대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다만 30대 초반은 여전히 상향 지원입니다.)
지방 국립대 전문학사 과정: 국립대 중 한국농수산대학교(농생명 특성화)와 같이 특수한 목적을 가진 대학들은 수능 성적보다 면접이나 학생부 비중이 높을 수 있습니다.
전문대학교(국립): 한국복지대학교(현 한경국립대와 통합), 경남도립거창대학, 충남도립대학교 등 도립/국립 전문대학교는 백분위 30~40대에서도 학과에 따라 합격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지방 사립대 및 전문대 전략
국립대라는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는다면, 취업이 잘 되는 학과로 눈을 돌릴 수 있습니다.
지방권 사립대 비인기 학과: 충청권 하위나 전라/경상권 사립대의 비인기 학과는 정원 미달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추가 합격을 노리고 지원해 볼 수 있습니다.
전문대 보건/기술 계열: 백분위 32점이라면 일반 4년제보다는 전문대 기계, 전기, 토목 혹은 보건 계열 중 하위권 대학을 노리는 것이 졸업 후 취업 면에서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3. 현실적인 진로 수정 제안
현재 성적에서 가장 추천하는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선택지 | 설명 |
| 전문대 진학 후 편입 | 전문대에서 높은 학점을 따서 나중에 국립대로 '편입'하는 방법입니다. 영어(공인영어)만 준비하면 국립대 진학이 가능합니다. |
| 폴리텍 대학 | 국립이며 등록금이 매우 저렴합니다. 성적보다는 취업 의지를 많이 보며, 기술을 배워 빠르게 사회에 진출하기에 최적입니다. |
| 재수/반수 | 이번 수능이 본인의 실력이 아니었다면, 기초부터 다시 쌓아 내년에 도전하는 방법입니다. (09년생이시라면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