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14:18

혹시 가게에서 삼겹살시키면 먼두껍기만하고짧은애가 나와요? 그거 마트에파는삼겹살은 길고 안두꺼운데  원래 가게에서 파는건 그렇게 나와요? 

그거 마트에파는삼겹살은 길고 안두꺼운데  원래 가게에서 파는건 그렇게 나와요? 

안녕하세요? 축산의 미래를 선도하는 축산유통 전문기관 '축산물품질평가원' 입니다.​

기본적인 차이는 컷팅두께의 차이입니다.

마트나 정육점 등에서도 구입을 할 때 두껍게 컷팅을 해달라고 주문을 하면 그렇게 해주거나 아예 두껍게 컷팅을 해서 판매를 하기도 합니다.

두꺼운 삼겹살은 스테이크나 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나 캠핑때 이용하는 형태인데요

삼겹살은 일반적으로 5~10mm정도로 컷팅하여 이용합니다만 20mm이상 두껍게 컷팅을 하여 스테이크 처럼 구워내 이용하는 형태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두껍게 컷팅된 삼겹살의 경우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굽는데 기술이 좀 필요하기 때문에 초보자나 일반 소비자가 이용하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형태입니다.

삼겹살의 컷팅 두께는 굽는 조리기구가 석쇠인지 팬인지, 사용하는 불이 부스터나 가스레인지인지 아니면 숯불이나 장작불인지 등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 고기의 두께를 달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부스터에서 팬을 이용한다면 두께가 두꺼울 경우 쉽게 익히기 어렵고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기다리다가 지칠 수 있을 것이고, 숯불인데 두께가 너무 얇다면 순식간에 바싹 익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최악의 삼겹살을 맛보게 될 수 있습니다.

[참고]

1. ​돼지 도체를 골발정형하여 부분육으로 삼겹살을 생산한 것을 원판삼겹이라고 하는데 돼지 한 마리에서 삼겹살은 좌/우 각 한 판씩 두 판이 나옵니다.

2. 생삼겹이라고 하는 것은 냉장삼겹을 말합니다.

현행 법률에는 도축장에서 반출되는 식육은 10℃ 이하로 냉각해서 반출하도록 하고 있어서 냉동이 아닌 냉장상태로 유통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중에서 유통되는 생삼겹살이라고 하는 것은 냉장상태의 삼겹살을 일컫는 말입니다.

3. 냉삼겹살은 기존의 냉동삼겹살을 말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급냉삼겹살을 "냉삼"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 냉동하지 않고 양념이 되지 않은 생삼겹살의 반대개념으로 사용하기 도 합니다)

4. 숙성삼겹살은 숙성과정을 거친 삼겹살로 일반적으로 생삼겹살과 반대되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5. 대패삼겹살은 돼지의 삼겹살부위를 냉동시킨 뒤 육절기로 얇게 썰어낸 것으로 그 모양이 대패로 목재를 다듬을 때 나오는 대패밥처럼 얇고 동그랗게 말린 모습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www.ekape.or.kr)이나 축산유통정보 다봄(www.ekapepia.com)을 방문하시면 축산관련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 상기 답변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으며, 단순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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