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05:36

현재 벌금수배 상태인데 출국 가능한지 이번년도 9월15일 벌금수배로 통장이 압류가 되었습니다.10월 4일에 일본으로 출국을 문제없이

이번년도 9월15일 벌금수배로 통장이 압류가 되었습니다.10월 4일에 일본으로 출국을 문제없이 하였는데.이번에 연말이라 가족들과 다녀오려고 합니다.벌금은 800만원이구요.공항에서 체포될 확률이 있는지요그리고 여권은 현재 유효하다고 뜨는데정확한 분들만 답글 달아주세요

벌금 미납으로 인해 지명수배 및 통장 압류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해외 출국을 계획 중이시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출국 시 공항에서 체포(검거)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상황이 매우 엄중하므로, 아래 내용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공항에서 체포될 확률

​벌금 미납으로 인한 지명수배(보통 C급 수배) 상태라면, 출입국 심사 시 시스템에 즉각 포착됩니다.

​검거 가능성: 출입국 관리소 직원이 심사하는 과정에서 수배 사실이 확인되면, 즉시 공항 내 경찰대나 검찰 수사관에게 인계됩니다.

​강제 노역: 벌금형 수배자는 검거 시 즉시 벌금을 완납하지 못하면, 벌금액에 상응하는 기간만큼 노역장 유치를 위해 구치소나 교도소로 압송될 수 있습니다.

​2. 지난 10월 출국이 가능했던 이유

​10월 4일에 문제없이 출국하셨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수배 등록 시점의 차이: 9월 15일에 압류가 되었더라도, 전산상 지명수배 데이터가 출입국 시스템에 완전히 연동되기 전이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출국금지 기준 미달: 벌금 800만 원은 법무부의 자동 '출국금지' 대상(벌금 1,000만 원 이상)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출국금지'가 아니더라도 '지명수배' 상태라면 심사대에서 걸러져 체포됩니다. 지난번은 운 좋게 행정적 시차로 인해 통과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3. 여권이 유효하다고 뜨는 이유

​여권의 유효 여부와 지명수배는 별개입니다.

​여권 효력: 벌금 미납만으로는 여권이 즉시 무효화되거나 직권 말소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조회 시 유효하다고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함정: 여권이 유효하다고 해서 출국 심사대를 통과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여권은 '신분증'일 뿐, 심사대의 '수배 조회'를 통과시켜주지는 않습니다.

​4. 권장 해결 방법

​가족들과의 연말 여행이 자칫 공항에서의 체포와 압송이라는 비극적인 상황으로 끝날 위험이 큽니다.

​벌금 완납: 가장 확실한 방법은 출국 전 벌금을 전액 납부하는 것입니다. 납부 즉시 수배 해제를 요청하면 정상적인 출입국이 가능합니다.

​검찰청 확인: 해당 사건을 담당하는 검찰청 집행과에 전화하여 수배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분납이나 납부 연기가 가능한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단, 수배 중에는 신분이 노출될 수 있음을 유의하세요.)

​가족분들과 즐거운 연말을 보내시려면 반드시 사전에 벌금 문제를 해결하신 뒤 출항하시기를 강력히 권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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