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12:58

이게 맞는건가.., 전 글을 보고 오면 이해가 될겁니다만 허나, 전글을 보지 못한

전 글을 보고 오면 이해가 될겁니다만 허나, 전글을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사건 - (전 글과 내용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로블록스를 하다가 어떤 초4가 나에게 말을 걸며 호의를 보이며 친해지게 됌 > 어느 순간이 되니 갑자기 내가 참여한 게임에 들어오더니 패드립과 성추행과 여러 욕설을 퍼부으며 나가버리기를 거의 한 달 동안 반복>그 한 달 동안 갑자기 저의 성별을 물어보고 여자 아바타를 낀 제 친구1의 성별을 갑자기 물어보고 제 친구2에게 아바타만 보고 얼굴이 못생겼다는 등, 초면인 사람에게 인신공격과 각종 패드립, 제 친구3에게는 자기가 졌으면서 ezez거리면서 기분을 상하게 하는 발언과 욕설까지 이어짐>한 달이 지나고 더 이상은 못 참는다는 각오로 이번엔 한국인이 많은 서버에서 한 달 동안 패드립과 욕설,성추행을 지속적으로 한 것을 사과해달라고 했지만, 자기는 그런 적 없다면서 초6여친한테도 자기는 안 그랬다면서 속일려고 했다가 들켜도 상관 없다는 듯이 인신공격을 퍼부으며 결국 친구를 끊게되며 사건이 끝남.그 후로 그 초4 얘기가 나올 때 마다 호흡곤란에 눈물까지 고이며 몇 달을 지냈다가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하지만 사이버수사대가 뭔지 모르는 저는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봤습니다. 거기서 댓글이 쌓이면서 신고를 해야한다고 말하는 여러분들과 신고를 해도 된다는 말 덕에 용기내어 신고를 해봤습니다..그 결과는 처참했습니다.경찰서에서는 나의 실명을 언급하면서 그 초4가 나한테 패드립이나 비하발언이나 성추행을 한 것이 인증이 안된다며 만약에 나를 실제로 알고 나의 실명을 욕했더라면? 명예훼손으로 신고할 수 있으나, 이건 특정성이 보장되지 않아서 신고하기가 어렵다면서 결국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도 이런 사건이 일어나면 어떡하냐고 물어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그저 일어나면 안되는거고 그럼 나중에는 이런 종류의 사건 보다는 나를 알고 있는 사람이 내 실명을 언급하면거 욕하면 그때는 신고가 가능하다라고 하지만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당해서 이렇게 신고했을 텐데 신고 접수가 안됀다는 말에 너무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이제 경찰은 못 믿겠습니다.., 누굴 믿어야하는 걸까요.. 지금 그 초4는 그 사건 이후로 닉네임을 바꿨고요. 그저 즐겁게 게임을 하고 즐거운 일상을 보내겠죠,하지만 저는 이 일이 영원히 제 가슴 속에 남는 트라우마가 되었습니다. 피해자만 기억하고 가해자만 기억 못하는 게 이거군요. 제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오타 맞춤법 띄어쓰기 문제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성알’입니다.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카페에도 유사한 사연이 있듯이 혼자 감당하지 마시고, 학교·청소년상담전화(☎1388)나 정신건강복지센터처럼 피해자 편에 서서 끝까지 들어주는 전문기관을 먼저 믿고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고, 추가질문은 답변을 채택하신 후에 유사한 경험이 있는 회원분들과 소통하는 카페에서 문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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