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3 생윤 생윤을 듣는데 방학 때 공부를 해야하는 게 맞나요? 아니면 시험
1. 공부 시기: 방학 vs 시험 기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방학 때 핵심 개념을 한 바퀴 돌려놓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방학 때 해야 하는 이유: 생윤은 '말장난'이 심한 과목이라는 오해가 있지만, 사실은 학자별 핵심 논리를 얼마나 정교하게 파악하느냐가 승부처입니다. 시험 기간에는 국어, 수학 등 다른 과목에 치여 깊이 있는 원전 탐구나 사상가별 비교를 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방학 때 주요 사상가(싱어, 레건, 롤스, 노직 등)의 논리 체계를 잡아두면 학기 중에는 문제 풀이만으로도 충분히 점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시험 기간에는: 방학 때 잡은 개념을 바탕으로 학교 선생님의 강조 사항을 체크하고, 세부적인 암기 사항이나 최신 기출 선지들을 복습하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2. 문제집 및 기출 추천
수준과 목적에 따라 다음 교재들을 추천합니다.
개념 잡기 (방학용):
완자 생활과 윤리: 혼자 공부하기에 설명이 매우 친절하고 시각 자료가 풍부합니다.
EBS 개념완성: 교과서 내용을 충실히 담고 있어 내신 대비의 정석입니다.
유형 및 기출 (학기 중/방학 병행):
수능특강 (EBS): 내신과 수능 모두에서 가장 중요한 교재입니다. 학교 선생님들도 여기서 문제를 많이 변형해서 출제하십니다.
마더텅 / 자이스토리 (기출): 기출문제를 단원별로 모아놓아 특정 사상가의 논리가 어떻게 시험에 나오는지 파악하기 좋습니다. 특히 해설지에 있는 '선지 분석'을 꼼꼼히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현자의 돌 (심화): 만약 1등급이나 만점을 목표로 한다면, 사상가의 원문을 정교하게 분석해주는 이 교재가 매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