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07:09
저는 연애가 안 맞는 사람인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학생이고 2번 정도 연애를 해봤어요 지금도 하고 있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학생이고 2번 정도 연애를 해봤어요 지금도 하고 있고요. 지금이나 전이나 항상 남자애가 먼저 좋아해줘서 그 사실을 알게 되고 저도 마음이 생겨서 사귀게 된 경우였어요. 그런데 저는 스킨십 하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만나서 데이트를 하거나 연락을 꼬박 꼬박하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해요. 남친이 하자고 하면 항상 해주기는 하지만 제가 먼저 적극적이게 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그런지 남친이 직접 서운하다고 얘기한 적도 있었고 그 점에 대해서 대화도 여러 번 해봤어요. 아직 학생이라서 어차피 지금 사귀어봤자 얼마 안 갈거라는 생각이 박혀있어서 그런지 굳이 마음을 온전히 쏟아붓고 싶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연애가 제 삶에 딱히 중요한 게 아니더라고요. 전에는 친구들이 연애하고 싶다라는 말을 하면 진짜로 궁금해서 왜?라고 물어보기도 하고 장난식으로 반박도 좀 해보고 그랬거든요. 남친이랑 있어도 자꾸 이성적으로 판단을 하게 되서 뭔가 실시간으로 정이 떨어지는 날도 좀 있었고 혼자 집에 있거나 친구들 만나서 노는 게 훨씬 재미있어요. 제 스스로가 좀 특이하다는걸 알고 너무하다는 말도 여러 번 들어서 그냥 연애를 안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이게 또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지금 마음이 적당히 걸터져서 가있는 상태인데, 그만큼 재미도 반감인거죠.
잘 맞는 사람 만나면 또 다릅니다. 아직 그런 짝을 안만나봐서 모르는 걸 수도 있어요.
그간 해온 적당히 마음 조금 줄까말까한 연애 2번이 연애의 전부가 아닐거라서요.
지금 벌써부터 나랑 맞네 안맞네 단정 지을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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