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18:27

소개팅 두번이나 파토난게 짜증나고 ㅈ같은데 어케 추스르죠 소개받기로 한 여자랑 주선자랑 저랑 셋이서 한 2주전? 수욜이 보기로

소개받기로 한 여자랑 주선자랑 저랑 셋이서 한 2주전? 수욜이 보기로 했는데 여자애가 가족사정이 있다고 당일 파토를 냈어요근데 주선자한테 얘기를 들어보니 엄마랑 싸웠고 그로인해 인스타 비활도 타고 뭐 일단 저한테 미안하다고 담에 보자고 전하긴 했어요 그리고 만나도 표정관리 잘 안될거 같다고..핑계는 아닌거 같은게 저번에 주선자가 그 여자애랑 밥먹을때 저 사진보고 괜찮다고 한번 보고 싶다고 얘기하긴 했어요그래서 여자애가 그 상황 지난뒤 주선자 통해서 어제인 24일 수욜에 보자고 했어서 어제도 진짜 준비 다하고 먼저 술집가서 세팅하고 앉아있었거든요?근데 남자애가 늦잠을 잔거에요 제 전화 당연히 안 받고 여자애랑 저랑도 연락처가 없으니 소통할 수단이 없고 전 20분 기다리다가 지쳐서 가는길에 남자애가 일어나서 근처라 얘기를 했죠 늦잠자서 여자애도 먼저 집갔다고 하더라구요참 여자야도 이상하죠 계속 셋이서 보고 싶어했대요 20살이기도 하고 1대1 소개가 부담수ㅡ럽다나 뭐라나 그리고 남자애 없아도 제갗 술집에 있을거라 생각하면 한번쯤은 올라올수 있는거 아닌가요그리고 제가 남자애한테 뭐라 좀 한뒤에 여자애랑 1대1로 얘기라도 해서 끝내는게 맞을거같아서 여자애 인스타 아이디를 얻어서 얘기를 했어요 솔직히 여자애도 저한테 미안할 법 한데 두번이나 이런거면 .. 제가 디엠으로 인사하고 여자애한테 셋이서 볼려니까 타이밍 안 맞는데 둘이서 보는건 어떨까요?라고 물어봤어요 근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거에요 방학때 일이 많아서 시간 될지도 모르겠다고.. 딱봐도 완곡한 거절인거 같아서 화나서 저도 그냥 끝냈어요 나중에 시간 나면 연락달라고이게 맞나요 솔직히 두번이나 저는 준비 다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나갔고 당일 파토가 이렇게 난건데 그리고 여자애 얼굴이 너무 제 이상형이었어서 더 그렇네요 24년 모쏠이라 드디어 기회 오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되니까 너무 힘드네요 왜 저한텐 이렇게 여자를 만나서 얘기해볼 기회조차 안주믄데요 제가 뭐 그렇게 잘못했나요 이제 방학이라 또 두달동안 외롭게 지내여겠죠 전 이번일 겪으니 정말 연애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그래도 올해 썸도 몇번 있었는데 다 깨졌고 소개조차 이렇게 되니까요저한테만 왜 이러는걸까요 어떤말조차 위로가 안되네요 남들은 이런 상황도 모르고 절 모쏠이라고 까내리기만 하겠죠전 좋은 사람 인연 이딴거 없나봐요

인연이 아니라 악연인데 안만나는건 얼마나 좋은 일일까요. 굳이 만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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