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만13세예약 저희가족은 이미예약이끝났고 12년생 조카가 같이가고싶어해서 한자리 비행기를 예약하려니 미성년자라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고다에서는 시스템상 미성년자 단독 예약이 막혀 있어서 불가능하지만, 비엣젯항공 한국 총판이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하면 해결 가능합니다.
더 중요한 점은, 조카분(만 13세)이 부모님 없이 이모/삼촌과 여행하는 경우 **'베트남 입국 서류'**를 제대로 챙기지 않으면 입국이 거절될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비 여행 크리에이터님을 위해 항공권 예약 해결법과 필수 입국 서류를 정리해 드릴게요.
1. 항공권 예약 해결 방법 (2가지)
아고다 같은 OTA(여행사 사이트)는 미성년자 보호를 위해 성인 없는 단독 예약을 시스템적으로 차단합니다. 가족이 이미 티켓을 끊었더라도 시스템은 이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방법 A: 비엣젯항공 한국 총판(GSA) 전화 예약 (가장 추천 )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한국 총판 대리점을 통해 조카분의 항공권을 별도로 예매하고, **"이미 예약된 성인(가족) 예약번호와 일행으로 묶어달라(PNR 연결)"**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비엣젯항공 한국 총판(대주에어) 연락처: 02-319-4560 (평일 09:00~18:00)
준비물: 조카 여권 정보, 이미 예약한 가족의 예약번호(PNR)
팁: 전화 연결이 어려울 수 있으니 오전 9시 땡! 하면 바로 전화하시거나, 끈기 있게 시도하셔야 합니다.
방법 B: 비엣젯 공식 홈페이지에서 '성인'으로 예약
비엣젯항공 규정상 만 12세 이상은 항공 운임상 성인으로 간주되기도 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생년월일을 입력했을 때 만 12세가 넘으면 단독 예약이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접속 후 조카 1명만 선택하여 예약을 진행해 보세요.
만약 예약이 완료되면, 반드시 출발 24시간 전에 비엣젯 한국 총판이나 콜센터에 연락하여 **"성인 보호자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예약 건을 메모(Note) 남겨달라고 해야 안전합니다.
2. 놓치면 큰일 나는 '입국 심사 서류' (매우 중요 ⭐)
사실 항공권 예약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이 부분입니다. 베트남 출입국법상 만 14세 미만 아동이 부모 없이 제3자(이모, 고모, 조부모 등)와 입국할 경우, 유괴 방지를 위해 매우 까다로운 서류를 요구합니다.
조카분이 2012년생(만 12~13세)이라면 이 규정에 해당합니다. 서류가 없으면 인천공항에서 수속이 거절되거나 베트남 공항에서 입국이 불허될 수 있습니다.
필수 준비 서류 3가지
부모 동의서 (Authorization Letter):
내용: "내 아이(조카)의 베트남 여행을 친척(이모/삼촌)에게 위임하며 여행에 동의한다"는 내용.
형식: 영문으로 작성해야 하며, 원칙적으로는 변호사 공증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공증 없이 부모님 여권 사본과 서명만으로 통과되는 경우도 있으나,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 지침에 따라 공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안전하게 공증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문 가족관계증명서 (조카 기준):
조카와 부모님의 관계를 증명하는 서류입니다. (인터넷 대법원 사이트에서 영문 발급 가능)
부모님 여권 사본:
동의서에 서명한 부모님의 여권 사본을 첨부해야 합니다.
3. 요약 및 꿀팁
즉시 할 일: 내일 아침 9시에 02-319-4560으로 전화해서 "기존 예약된 가족과 동행하는 만 13세 조카 항공권 추가 발권"을 요청하세요.
체크할 일: 조카 부모님께 연락하여 **부모 동의서(공증 필요)**와 영문 가족관계증명서 준비를 부탁하세요.
가족분들과 조카까지 함께하는 즐거운 베트남 여행 되시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