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사관 장기복무... 요즘 부사관 장기복무 어떤가요? 알고싶습니다!!
1. 장기복무 선발, 예전보다 쉬워졌나? (긍정적 측면)
최근 초급 간부 지원율이 낮아지면서, 역설적으로 장기복무 선발률은 이전보다 높아진 추세입니다.
인력 부족 현상: 하사·중사 급 인력이 부족해지면서, 본인이 의지만 있고 군 생활에서 큰 결격 사유(사고, 징계 등)가 없다면 장기복무에 선발될 확률이 과거보다 상당히 올라갔습니다.
전문 인력 우대: 사이버, 드론, 항공 정비 등 기술 집약적인 병과나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는 장기복무가 훨씬 안정적입니다.
2. 처우 개선이 진행 중입니다
정부 차원에서 초급 간부들의 낮은 급여와 열악한 처우에 대한 비판을 의식하여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당직 근무비 인상: 평일 1만 원, 주말 2만 원 수준이던 당직비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주택 수당 및 관사: 이사가 잦은 군인의 특성을 고려해 주거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노후 관사 개선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초급 간부 봉급 인상: 일반 공무원보다 낮은 급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예산 편성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3. 여전히 존재하는 현실적인 고민 (부정적 측면)
업무 강도와 삶의 질: 인력 부족으로 인해 한 사람이 맡아야 할 업무 범위가 넓어졌고, 야근이나 훈련 강도는 여전히 높습니다.
당직과 격오지 근무: 여전히 많은 부대원이 당직 근무와 격오지(전방, 도서 지역) 근무로 인한 워라밸 불균형을 힘들어합니다.
사회와의 단절감: 또래 친구들이 사회에서 자리를 잡는 동안 군이라는 특수한 조직에 머물러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장기복무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
병과 선택이 80%: 장기복무를 원한다면 **'기술 행정'**이나 '전투 전문' 등 미래 사회에서도 써먹을 수 있는 전문 병과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군인 연금: 장기복무의 가장 큰 메리트는 역시 20년 이상 복무 시 수령하는 군인 연금입니다. 노후 안정성만큼은 여전히 강력한 장점입니다.
자격증 취득: 군 복무 중에도 자기계발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 장기복무를 하더라도 사회 복귀를 대비한 자격증은 꾸준히 따두는 것이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