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요?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or 공주대학교 지리학과 or 군산대학교 자율전공학과저는 이과 과목보다
이런 선택의 순간에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 친구님의 모습이 정말 멋져요! 제가 친구님의 고민에 귀 기울여 현실적으로 어떤 길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 함께 고민해 드릴게요.
'문과 학과는 미래가 없다'는 말, 정말 사실일까요?
이 말 때문에 너무 겁내지 마세요! 물론 공학 계열이나 특정 전문직이 취업 시장에서 더 유리할 수 있지만, 문과 학문도 충분히 넓고 다양한 진로를 가질 수 있답니다. 특히 인공지능 시대에는 인간적인 통찰력, 비판적 사고력, 소통 능력 같은 문과적 역량이 더욱 중요해진다고들 하죠. 중요한 건 어떤 학과를 가느냐보다, 그 학과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떤 역량을 개발하느냐에 달려 있어요.
세 가지 선택지, 하나씩 살펴볼까요?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친구님의 강점: 문과 과목에 재미를 느끼신다면, 국어국문학은 친구님이 가장 즐겁게 공부하고 몰입할 수 있는 분야일 거예요.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하면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도 크답니다.
미래 (솔직히): 국어국문학과는 평균 취업률이 전체 평균보다 다소 낮은 편이에요 (2023년 기준 국어국문학과 평균 취업률 53.9%, 대학 전체 평균 63.2% ). 전북대 국어국문학과의 경우 46.2%를 기록했어요. 하지만 이는 국문과 졸업생들이 정말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기 때문에 통계로 잡기 어려운 면도 있답니다.
가능한 진로: 언론(기자, PD), 문학(작가), 교육(국어 교사, 학원 강사), 출판(편집자), 콘텐츠 기획, 마케팅, 비서직, 법률 사무직 등 어문 계열의 강점인 글쓰기와 소통 능력이 필요한 모든 분야로 진출할 수 있어요.
친구님에게 조언: 만약 국문과를 선택한다면, 단순히 전공 공부만 할 것이 아니라 복수전공, 부전공,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확장해야 해요. 관심 있는 이과 분야가 있다면 관련 스터디나 소모임에 참여해보는 것도 방법이고요.
공주대학교 지리학과:
친구님에게 딱 맞을 수도: 지리학은 문과와 이과의 경계에 있는 아주 흥미로운 학문이에요! 자연 현상과 인문 현상을 함께 다루기 때문에, 친구님이 문과적 소양을 가지고 있으면서 이과 과목에 관심이 생긴 지금의 상황에 딱 맞는 다리가 될 수 있답니다. GIS(지리정보시스템), 지리 통계 같은 이과적 요소도 배울 수 있어요.
미래: 공주대 지리학과는 2023년 취업률 54.5%를 기록했어요. 지리학은 도시 계획, 환경, 부동산, 기상, 여행 및 관광 산업, 그리고 지리정보시스템(GIS) 관련 IT 분야 등 정말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어요.
친구님에게 조언: 지리학은 답사를 많이 가는 학과로도 유명해요. 다양한 현장을 직접 다니며 배우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면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이곳에서 이과적 관심사를 더욱 키우거나 문과적 탐구를 심화할 수 있을 겁니다.
군산대학교 자율전공학과:
친구님에게 가장 '안전'한 선택: 지금처럼 '나는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고, 문과도 이과도 다 끌리는' 상황이라면 자율전공학과는 최고의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미래: 군산대 자율전공학과의 2023년 취업률은 46.9%로 나왔네요. 하지만 자율전공의 가장 큰 장점은 1~2학년 때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고 경험한 후, 자신에게 가장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문과 계열 전공뿐만 아니라 이과 계열 전공까지 폭넓게 탐색하고 결정할 수 있죠.
친구님에게 조언: 자율전공학과에 가면 관심 있는 이과 수업을 들어볼 기회가 많을 거예요. 늦게 생긴 이과 과목에 대한 흥미를 마음껏 탐색하고, 혹시라도 전공 선택 후회라는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나중에 후회할까 봐 겁이 난다'는 친구님에게 아주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최종 조언! (가장 중요!)
'재미'를 무시하지 마세요!: 친구님이 문과 과목에 재미를 느끼고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면, 그건 정말 큰 재능이랍니다. 재미있고 즐겁게 공부한 사람은 어떤 학과든 그 안에서 빛을 발할 방법을 찾아내요.
학과 간 경계는 허물어지고 있어요: 문과와 이과의 경계는 생각보다 유연하고 허물어지고 있답니다. 문과 전공을 하면서도 데이터 분석, 코딩, 심지어 과학적인 접근 방식을 배우고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반대로 이과생들도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야 하는 시대죠.
가장 현실적인 선택은 '탐색': 만약 지금 당장 '이거다!' 싶은 명확한 답이 없다면, 군산대학교 자율전공학과를 통해 충분히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안전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1학년 동안 다양한 전공 수업을 맛보고,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나갈 수 있어요. 그때 가서 이과 계열로 전과하거나 복수전공을 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중요한 건 친구님 스스로 그 학과에 들어가서 얼마나 주체적으로 공부하고, 자신의 관심사를 확장하며, 필요한 역량을 키워나가느냐에 달려있어요.
친구님의 용기 있는 선택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어떤 길을 선택하든 친구님은 잘 해낼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