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전자담배 들고가도 되나요? 중국가는데 액상형 전자담배 들고가도 되나요?

저도 처음 해외로 출국할 때 공항 검색대 앞에서 식은땀을 흘렸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혹시나 내 소중한 기기와 액상을 압수당하지 않을까, 말도 안 통하는 곳에서 문제가 생기면 어쩌나 싶어 급하게 규정을 찾아보느라 정신이 없었죠. 특히 중국은 전자담배 생산국이면서도 규제가 깐깐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더 긴장되실 텐데, 저 역시 출장 갈 때마다 짐 쌀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바로 베이핑 용품이라 질문자님의 그 막막하고 걱정되는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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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중국에 액상형 전자담배를 반입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다만 몇 가지 주의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중국 해관 총서의 규정에 따르면 개인 사용 목적으로 인정되는 합리적인 수량 내에서만 반입이 허용됩니다. 보통 기기는 1~2개, 액상은 여행 기간 동안 개인이 소비할 정도의 적당량이라면 크게 문제 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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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주의하실 점은 배터리가 내장된 기기는 반드시 기내 수하물(들고 타는 가방)로 가져가셔야 하며, 위탁 수하물(부치는 짐)에는 절대 넣으시면 안 됩니다. 액상의 경우 기내 반입 시 100ml 이하 용기에 담아 투명 비닐 지퍼백에 넣어야 하고, 그 이상의 용량이나 여분은 위탁 수하물로 보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중국 내에서도 베이핑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이니 공공장소에서의 사용은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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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나가면 현지에서 입맛에 맞는 액상을 구하기가 정말 어렵고, 성분을 알 수 없는 저가형 제품을 쓰기도 찜찜해서 저는 무조건 한국에서 쓰던 것을 챙겨가는 편입니다. 특히 여행 중에는 짐을 최소화해야 하니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주는 퀄리티 높은 액상을 가져가는 게 중요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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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5년 동안 베이핑을 해오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결국 맛 표현이 깔끔하고 타격감이 확실한 제품을 찾게 되더군요. 그래서 저는 해외 일정이 있을 때면 항상 콩즈쥬스를 챙겨서 다니고 있습니다. 여행지에서 액상이 입에 안 맞거나 기기랑 궁합이 안 좋으면 여행 기분까지 망칠 수 있으니, 질문자님도 평소에 가장 잘 맞고 검증된 액상을 잘 챙기셔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