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어떤방법이 있나요 선수출신입니다. 대한체육회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어떤방법이 있나요? 막막해서 지식인에 글 남겨봅니다.
안녕하세요.
선수 출신으로서 대한체육회에서 일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계신 점, 전혀 막연한 생각이 아닙니다. 실제로 선수 출신 인력은 체육 행정 현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접근 방법은 비교적 명확합니다.
1️⃣ 대한체육회는 어떤 방식으로 채용하나요?
대한체육회는 공기업은 아니지만 공공기관에 준하는 채용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채용합니다.
정규직 공개채용 (신입·경력)
계약직 / 기간제 채용 (사업·행정 지원 등)
체육행정 인턴·현장 실무 인력
선수 출신의 경우, 처음부터 정규직만 목표로 하기보다는
계약직·현장직 → 경력 축적 → 정규직 도전 루트가 현실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2️⃣ 선수 출신이 강점이 되는 이유
대한체육회 및 종목단체에서 선수 출신은 다음 영역에서 분명한 강점이 있습니다.
경기·훈련·대회 운영 구조에 대한 이해
지도자·선수·연맹 간 소통 경험
현장 중심의 문제 인식 능력
다만, ‘선수 경력 자체’만으로는 채용이 되지 않고,
이를 행정 역량과 연결해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지금부터 준비하면 좋은 방향
막막할 때일수록, 준비 방향을 단순화하는 게 중요합니다.
✔ (1) 목표 직무를 구체화하기
대한체육회 내에서도 업무는 다양합니다.
경기·대회 운영
국제·엘리트 체육
생활체육
행정·기획·지원
선수 출신이라면 경기 운영·현장 지원·종목 관련 행정 쪽이 가장 현실적인 진입로입니다.
✔ (2) 행정 경험을 반드시 쌓기
아래 경험들은 실제 채용 시 큰 도움이 됩니다.
종목단체 사무국 행정 보조
대회 운영 스태프
체육회·체육재단 계약직
체육 관련 공공기관 인턴
**“현장을 아는 선수” → “행정까지 가능한 인재”**로 바뀌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3) 기본 자격 요건 체크
학력 요건 충족 여부
컴퓨터 활용 능력(엑셀·문서 작성)
공공기관 행정 문서 이해
(있다면) 스포츠행정, 체육행정 관련 교육 이수
※ 영어·자격증이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가산점이 되는 경우는 있습니다.
4️⃣ 현실적인 조언 한 가지
대한체육회는 채용 규모가 크지 않고 경쟁률도 높은 기관입니다.
그래서 대한체육회만 바라보기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시·도 체육회
종목단체
체육 관련 공공기관·재단
까지 함께 준비하면서 **체육 행정 경력 풀(pool)**을 넓히는 전략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5️⃣ 정리하면
선수 출신 → 단점이 아니라 방향만 맞으면 큰 강점
첫 진입은 계약직·현장직도 충분히 의미 있음
핵심은 선수 경험을 ‘행정 역량’으로 설명하는 것
막막해서 글 남기셨을 텐데,
지금 이 질문 자체가 이미 첫 준비 단계에 들어오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