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02:09

성정체성 혼란 고2 남자인데제 성정체성에 대해 잘 모르겠어요.어릴때 초5 정도 부터 어른이나

고2 남자인데제 성정체성에 대해 잘 모르겠어요.어릴때 초5 정도 부터 어른이나 형들 보고서 남성적이어지는 게 무서웠어요. “나도 저렇게 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고 그러다 6학년에 2차 성징이 오면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고 외모가 귀엽고 여성적으로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지금도 그렇고요)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한테 귀염 받는 거 좋아하는… 티는 않 내지만…남성적인 부분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중3 때 키가 작아서 부모님에게 성장호르몬 주사랑 항암제(여성호르몬 억제제)를 강요당한 적이 있었는데 그거 때문에 골격이 남성적이어지는 게 싫어서 약 하는 7개월 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이후 이 일로 우울, 강박증 까지 진단 받았고요.)중학교 때 호감가는 남자애들은 있었는데 여자애들 중엔 없었어요. 거의 짝사랑까지 갔었어요. 물론 여자가 예쁘다는 생각이 안 들거나 성적으로 전혀 끌리지 않는건 아니에요. 근데 남자가 훨씬 더 좋아요.(침대에 누워서 이상형인 남자랑 껴안고 애정표현하는 상상하기도 하고요. 현타 오ㄴ…)(가끔 호감가는 남자애랑 껴안고 그 친구가 장난으로 거기 만졌는데 그게 사심으로 좋았어요.(친구야 미안 사심이었..)) 중고딩 때 여자랑 썸, 소개팅 해봤지만 이성으로써 별 감정이 없었어요.(맘에 않 들어서 였을 수도 있지만)솔직히 여자들이 뒤끝 있고(모든 여성분들이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그런게 무섭기도 해요.모호한 건 여성적이고 귀여운 남자가 이상형이란 거에요그 외엔 거의 끌리지 않고요.근데 취미는 양성적인 취미를 다 갖고 있어서 혼란스러워요. 기계나 비행시뮬레이터 같은 걸 좋아하면서도 귀여운 거 좋아하고 메이크업, 헤어나 음악, 사진 등 감성적인 거 좋아하고 인형 안고 자고…(요새는 여성적인 취미로 더 끌리고)진로 입시도 미술, 메이크업 쪽으로 하고 있고요.감정 조절이 안 되면 혼자 물건을 집어던지거나주먹질 하는 등 난폭하게 굴어요. 고치려고 노력은 하지만…남들 말에 혼자 예민하게 굴고요.중딩 때 남사친이 야동 보여줬었는데 좀 역겹고 불쾌했어요.지금도 안 봐요. 다른 남자애들이 여자 ㄱㅅ이나 그런거 좋아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되요.중성적인(”애 여자야? 남자야?“햇갈리는)외모가 좋고 귀엽고 싶어서 트렌지션 호르몬 하고 싶은데(근데 수술까진 거부감들고 싫어요)(정신과 가볼거지만) 제가 착각하고 있는게 아닐까 좀 걱정되기도 해요.이딴 질문이나 투척해서 죄송합니다(꾸벅)ㅠ.ㅠ

혹시 본인 MBTI 아신다면 알려주세요

상단 광고의 [X] 버튼을 누르면 내용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