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고2 일본 미대 준비 많이 늦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곧 고2가 되는 학생입니다. 일단 저는 미술을 초등학교
안녕하세요!
우선,
" 일본 입시 미술학원 " 이라는 전문적인 국내 미술학원에서 배우는게 가장 좋습니다 ^^
대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실기 및 포폴 작업에 들어가기 때문에,
고2라고 하면,
정작 입시 미술 때문에 가장 중요한 " 일본어 " 를 공부할 시간적인 여유가 전혀 없어지니,
아무래도,
무사시노 대학 및 도쿄 예대는 현역으로 들어가기는 어렵겠지요.
특히,
무사시노 및 타마 미술 대학은 실기 및 포트폴리오도 수준급이어야 되지만,
일본어 실력 또한,
날고 긴다하는 사람들 널렸습니다.
그럼,
이 사람들이 준비 기간이 기본적으로 몇 년을 잡는데,
" 고작 2년 남짓 " 으로 이 사람들보다 일본어를 잘하려면 아무래도 쉽진 않겠죠?
일반적으로,
미대 같은 경우도 3년 정도는 잡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일본어를 먼저 어느정도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1순위이기 때문에,
일단은 일본어를 3, 2급 정도까지 끌어올린 상태에서 입시 미술을 해야,
아무래도 공존이 가능하거든요.
일본어를 늦게 해 버리면,
결국 대형 입시 미술학원의 경우는 " 특강 " 이라던가 입시생이 되면 일반적으로 하는 것의 2, 3배는 학원에서 쭉 앉아서 해야되므로,
일본어까지 손을 댈 시간적인 여유는 물론이고,
심적 여유조차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일본어가 1순위이기 때문에 언어가 어느정도 된 상태에서 포트폴리오나 실기를 건드리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 경쟁자 " 를 의식하셔야 합니다.
특히,
미대나 만화 쪽 계열들은 오타쿠가 넘쳐나기 때문에 이런 양반들이랑 경쟁을 하려면,
나도 이 부류여야 하고,
완전히 미친 사람이 아니고셔야 반짝해서 이런 사람들을 결코 이길 수 없거든요.
정작,
강남에 있는 " 일본 입시 미술학원 " 에 가보면,
누구는 N1 만점 및 고득점,
누구는 심지어 EJU 고득점 확보 등 워낙 날고 긴다하는 " 다양 " 한 부류의 능력자 및 사기캐들이 있다는 것이죠.
그럼 그거 보고 작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구요.
그렇기 때문에,
요번에 현역으로 일본 대학에 붙은 친구의 예를 들어보자면,
이 친구는 고2때 시작을 했습니다.
많이 늦었죠.
참고로 그림을 원래 그리고 있었지만,
일본 미대에서 보는 것과 한국 미대에서 보는 건 많이 다릅니다.
기본기만 엄청 다져야 하니깐,
아무래도 이게 생각보다 굉장히 할 게 많다고 하더군요.
다만 다행이었던 건,
본인의 회화 수준은 꽤나 높은 수준이어서 기초를 공부했을 때 워낙 주워먹은 것들이 많아서
엄청 빡세게 수업을 해서 진도를 뺐습니다.
고2 7월에 N4를 봐서 만점 (고2 3월쯤 시작)
고2 12월에 N3 건너뛰고 N2로 본다는 말도 안되는 고집을 부리기에,
일단은 거기에 맞춰준다고 진행했지만,
정작 시험봤을 땐 N2 건들지도 못하고 N3 베이스에 시험을 쳐서 운 좋게 턱걸이 합격을 했습니다.
고3이 되는 시점에서,
JLPT 공부는 꾸준히 해야 하고 N1 까지 공부를 해야하지만,
입시 미술학원에 다닌 것이 너무나도 늦었기에,
거진 일본어 공부는 뒷전이고 맨날 미술학원 가서 거의 반 죽음 상태로 왔던 게 눈에 선명하네요.
결국,
유명 대학을 붙었지만
정말 지독하게 엄청 빡세게 했습니다.
그러니,
현재 고2 겨울방학이라면 많이 늦었죠 현역으로 들어가기엔.
재수 생각은 당연히 해야겠지요.
정작 노베이스에서 N2까지는 " 1년 반 " 을 잡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언어가 그 정도 올라가는데 사람마다 걸리는 시간이 다르며,
JLPT은 회화나 작문과는 연관이 없으므로,
결국 인위적으로라도 본인이 연습하지 않는다면,
N2, N1을 취득한다고 해도,
말하기, 쓰기 레벨은 여전히 아기 레벨입니다.
그럼 막상 입시생으로 된다고 해도 면접 준비 및 소논문, 지망 이유서 같은 쪽에서 엄청 걸린다는 것이죠.
그럼 여기서 또 스트레스 오지게 받으실 거구요.
그렇기 때문에,
애당초 준비할 때 이런 거 다 감안해서 준비를 해야합니다.
학교 댕기면서 하면 아무래도 일본어 공부를 진득하게 못 하기 때문에,
결국 시간은 걸리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학원 같은데에서 단기로 해서 일본어 점수를 올릴 수 있다고 광고하는데,
결국 이건 시험 점수이지,
회화력 작문력까지는 본인 노력에 달려있다는 것이죠.
학원에 100% 의존한다고 해서 본인이 날고 긴다하는 친구들의 영역에 도달할 순 없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바로 입시 미술학원 알아보시는게 최우선이고,
일본어도 당연히 빨리 하셔야겠지요.
같은 일본어여도,
" 학습기간이 길거나 먼저 시작 " 한 사람이 장땡입니다.
그만큼 오래 봤으니깐요.
언어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젊을 때 하는 게 언어 쪽 관련한 뇌가 열려있어서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도 꽤나 차이가 납니다.
그러니,
본인이 정말로 일본 미대를 준비하는 게 결심이 완벽히 굳어졌고,
부모님도 이 부분에 대해서 더이상 군말없이 완벽히 OK인 상태라면,
일본어부터 먼저 기초부터 빨리 학원이든 과외든 알아보셔서 일본어 공부부터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동시에 입시 미술학원도 알아보셔야 겠구요.
본인이 다니고 계신 쪽에서 일본 미대 보낸 이력이 있고,
면접이라던가 소논문, 지망 이유서 부분까지 커버할 수 있는 네이티브 일본인 선생님이 있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결국 실기 관련 부분만 도와줄 수 있기 때문에,
입시 미술학원 (일본) 과 결정적인 차이점은,
일본 입시 미술학원에는 이런 쪽 관련 네이티브 선생님이 직접 계시기 때문에 준비부터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죠.
일반 일본어 학원에서는 특정 쪽 관련해서 대비해줄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으니깐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