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07:30

전남대 경기대... 전남대 경기대 모두 합격한 현고3입니다과는 똑같고(인문계열) 현재 경기도에 거주 중입니다전남대가

전남대 경기대 모두 합격한 현고3입니다과는 똑같고(인문계열) 현재 경기도에 거주 중입니다전남대가 좋은 학교라고는 들었는데 너무 멀어서 고민중입니다.....어딜 가는게 좋을까요?

이건 본인 인생목표가 무엇인지에 따라 다를 순 있는데, 전남대가 회계사, 로스쿨(판/검/변호사 임용루트), 감정평가사 등 각종 고시/전문직 합격실적은 경기대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즉, 각종 고시나 전문직을 노리실 거면 전남대가 경기대보단 확실히 낫고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khu&no=442205

전남대는 의대/치대/약대/수의대에 공대도 두루 발달했고(BK21등 각종 국책연구프로젝트도 전국9위급으로 수주중이라 지원금, 연구비도 매우 많이 받음), 120명 정원의 대형로스쿨(판/검/변호사 임용루트) 다 가진 종합대학이라 해외명문대와 교환학생 협정 맺기도 유리합니다. 앞으로 점점 대학이름값도 공대가 강한 대학 위주로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전남대가 교환학생 보내주는 곳은 영어가 수업언어(교수언어)인 곳들로는 미국의 주립대들인 아칸소주립대, 몬태나대, 미주리대, 버지니아공과대(Virginia Tech), 말라야대(말레이시아의 서울대), 인도네시아대(인도네시아의 서울대), 필리핀대(필리핀의 서울대), 상파울루대, 흐로닝언대(Groningen, 400년 이상 역사를 가진 네덜란드 명문대. 네덜란드답게 영어도 매우 유창. 경영or경제학부거나 그쪽 복수전공자만 신청가능.), 베를린자유대(독일의 명문대. 다만 여기는 거의 모든 수업이 독일어로 진행), 바르샤바대(폴란드), 빌뉴스대(리투아니아. 발트3국을 대표하는 명문대), 리스본대/코임브라대(포르투갈) 등이 눈에 띕니다.

중화권으로는 중국의 푸단대(베이징대/칭화대 다음급), 난징대(중국10위이내급), 지린대, 난카이대, 대만의 국립성공대(대만 제2의 국립종합대학. 의대/공대 두루 발달), 국립양명교통대(대만 제3의 국립종합대학. 의대/공대 두루 발달), 국립정치대(장제스가 세운 대학교로 이름답게 정치/외교/행정 등 사회과학분야 강세. 한국어과 등 인문/어문계열도 유명)가 전남대에서 교환학생 보내주는 곳들 중 유명하고요.

일본으로는 큐슈대(일본 구 제국대학), 오사카공립대(노벨의학상 수상자 야마나카 신야 교수의 박사학위 모교. 간사이에선 교토대/오사카대/고베대 다음의 명문대), 도시샤대(간사이 명문 사립대. 윤동주/정지용 시인의 모교), 도쿄학예대(우리나라의 서울교대+한국교원대에 해당) 정도가 눈에 띕니다.

이 정도 보내주는 수준이면 중경외시, 경북대 등에서 해외 교환학생 보내주는 수준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인서울 어중간한 급의 대학교들보다는 해외 교환학생으로 명문대로 많이 보내주는 편입니다. 전남대 같은 상위 거점국립대가 이런 부분이 특히 강합니다.

그리고 공기업 취업이라면 전남대가 낫습니다.

광주전남에는 한국전력 및 그 관련 공기업들(한전KDN, 한전KPS, 한전FMS, 한전MCS, 한전CSC, 전력거래소)과 농어촌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있습니다. 이들은 신입직 중 35%이상을 전남대 등 광주전남 지역대학 출신자로 의무채용해야 됩니다. 쉽진 않겠지만 이들 공기업 입사하시고 수도권지사로 발령받는 길도 있고요.

https://www.segye.com/newsView/20240508516806

심지어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등등 상당수 수도권공기업들마저도 전남대 충북대면 "비수도권 지역인재"라고 신입직 35% 채용할당 + 가산점 줍니다. 인서울/수도권대들은 할당제 가산점 1도 없고요. 오죽하면 아래 수도권 지역언론에서도 한탄할 정도입니다. 수도권이든 비수도권이든 공기업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인서울/수도권대는 절대 가지 마세요.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30511580415

여기에 현 정부에서 수도권 공기업들의 비수도권 추가이전을 추진중입니다. 현 정부의 수도권 집중완화 및 지역균형발전 의지가 강해서 추진 자체는 확실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새로 이전해오는 공기업들도 전남대 등 그 지역대학 출신자를 채용할당 + 가산점으로 우대해서 채용할 게 뻔하고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75909?sid=102

공무원도 지역인재7급 채용이 있는데, 지역별 제한경쟁이라 지역별TO 먹기 유리한 전남대 같은 지거국이 좀 낫습니다. 인서울/수도권대는 자기들끼리 박터지게 경쟁해야 해서요.

경기대는 간판분야가 호텔/관광/외식분야(경기대 관광학은 1962년부터 시작됐을 정도로 꽤 역사가 깊습니다. 당연히 호텔/관광/외식분야 선배진도 두텁고요.), 공공안전학부 범죄교정심리학전공 정도입니다. 범죄교정심리학은 교도소/구치소 공무원(교도관. 교정직 공무원) 양성학과로 유명하고요. 과거엔 경찰행정도 유명했는데, 지금은 육지경찰학과들은 전국에 너무 많아져서 희소가치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해양경찰은 아직 과가 적어서 희소가치가 있지만요. 호텔경영이나 범죄교정심리학전공으로 전과/복수전공은 가능은 한데, 전과는 학점 꽤 높아야(4.5점 만점 기준 4.0 언저리 정도 필요) 가능하다고 합니다. 복수전공은 전과보단 요구학점수준은 좀 널널하고요.

저는 비용부담만 없다면 집과의 거리는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고 봅니다. 생각보다 통학이라는 기준을 내려놓으면 보다 합리적 판단/선택이 가능해집니다. 아래 영상의 컨설턴트님도 그렇게 말씀하셨고요. 경영학과 미디어학과(광고홍보, 마케팅 등)의 취업현실에 대해서도 정확히 짚어주시는 분이셔서 영상 꼭 보시길 권합니다. 인서울대학이 인서울취업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https://youtu.be/svA-2wcytVA?si=vgw3LHyFFF0kbt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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