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07:36

세종대 넣은 친구가 성신여대를 무시해요. 수시 거의 떨어지고 제가 아는 거로는 한두 개 정도 예비

수시 거의 떨어지고 제가 아는 거로는 한두 개 정도 예비 뜬 친구가 있는데요. 붙을 학교가 맘에 안 든다고 정시로 세종대에 패션?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쪽 지망해서 디자인 쪽 넣었대요.그 친구가 저랑 뭔 어떤 일이 있던 건 아닌데 그냥 저를 별로 안 좋아하더라고요. 뒤에서 제가 성신여대 합격했다는 거 듣고 성신여대는 인서울 끝자락 아니냐 여대는 하락세다 요즘 인식 안 좋다 취업 안 된다 그런 말을 했다고 하네요... 저는 회화라 분야도 좀 다르긴 한데...이미 붙은 것도 아니고 네임으로 치면 입결도 그렇고 성신이나 세종이나 비슷하지 않나요? 진짜 모르겠어서 올려요.제가 무시받을 입장이 아니면 그 친구한테 무슨 말을 해줄 수 있을까요?

그래도 친구라 하니 개무시하기는 좀 그렇고...

“각자 가는 길이 다른 거지 뭐. 난 내가 하고 싶은 전공으로 간 거라 만족해.”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세종대가 성신여대 까는 거 또 처음 보네요.

인서울 끝자락? 성신여대는 중위권 인서울로 분류됩니다. 끝자락은 보통 서경·삼육·한성 라인을 말하는데

  • 성신은 그보다 위로 보는 시각이 일반적입니다.

여대는 요즘 취업 안 된다? 완전한 편견입니다. 실제로 성신·숙명·이화 출신 대기업·공기업·전문직 꾸준히 있습니다. 특히 디자인·예술·문화·교육 계열에서 여대 출신 비중 높습니다. 여대라서 취업 안 된다는 말은 인터넷 댓글 수준의 얘기일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 성신여대 / 세종대는 입결·인지도 기준으로 같은 급간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디가 위다'라고 단정할 수준의 차이는 아닙니다. 학과에 따라 어떤 해에는 성신이, 어떤 해에는 세종이 더 높게 나오기도 합니다. 네임으로 상대를 깔 위치는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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