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상황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너무 걱정됩니다 인천 살고 있는 예비 대학생입니다. 제가 고대 세종만 붙어서 기숙

인천 살고 있는 예비 대학생입니다. 제가 고대 세종만 붙어서 기숙 생활을 해야합니다. 아웃풋, 지역할당제 공기업, 지역인재 세종 공무원 등 이점을 보고 고른 카드였어요.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집에는 할머니가 계신데 오후 6시 이후는 집에 저랑 할머니만 있어서 제가 간병을 해드려야합니다. 부모님은 9시 이후에 집에 오십니다.거동이 매우 불편하시거든요. 할머니도 제가 곁에 있는걸 매우 좋아하시구요.게다가 태어날 때부터 제 어머니 역할을 대신 하신 분 이셔서 제가 떨어져 있는걸 잘 못견디십니다.근데 기숙생활을 한다면 제가 금,토,일 만 인천에 있을텐데 너무 걱정됩니다. 진짜 정말로요.하지만 이것 때문에 기껏 붙은 대학을 빼고 재수하는건 너무 무모한거 같고, 반수할 생각이 있긴하지만 1학기 마치고 휴학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 기간이 너무 걱정되고, 또 무조건 반수가 성공한다는건 아니어서 돌아갈 수도 있구요..정 안되면 2학년에 세종캠 이수학점 마치고, 이중전공으로 3학년부터 안암에서 수업 듣는 방법도 생각했습니다.진짜 이 상황 어떻게 해야할까요?통학이라도 해야할까요.. 진짜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