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는 가정마다 사정이 다르고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얼마다 하기는 힘듭니다.
3달 정도 써 보시고(이 때 기록을 해서 쓸데 없이 나가는 거는 줄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거기에 맞추어 생활비를 정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꼭 아셔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내분은 비록 한국에 시집을 왔지만
친정의 경제를 항상 걱정할 것입니다.
그래서 남편 모르게 돈을 절약해서 보내는 신부도 있고, 한국에 시집왔다는 이유로 흥청망청 쓰면서 친정에 돈 보내야 한다고 추가로 요구하는 신부도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아내가 앞 스타일이면 앞으로 행복한 가정이 되겠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불화의 원인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신부에게 한 번 물어보십시오.
친정에 매월 도움을 줘야 하는지요?
만약 도움을 주면 어느 정도 줘야 하는지 등이요.
시작이 반이라고 했듯이 가정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잘 하시면 잘 하실수록 원만한 가정 행복한 가정이 될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친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에 시집 온 거를 일종의 매매혼이다고 악담을 하지만
베트남 신부들이 무슨 이유로 물 설고 낯 설은 이국 땅에 시집을 온것일까요?
제대로 된 베트남 신부라면 자기 한 몸 던져 친정을 돕겠다는 심정이고 심청이와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물론 일부 베트남 신부들은 허황된 꿈을 가지고 한국에 시집 올 수도 있지만 많은 신부들은 정말 단순한 마음일 것입니다.
베트남 살면서 들은 이야기가..
베트남 여자들은
자신의 자식을 가장 중요시 여기고,
그 다음으로 친정 부모
그 다음으로 친정 형제자매
그 다음으로 남편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아름다운 4번째 위치 아닐까요?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우리 어머니들의 모습을 베트남 여성들에서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