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성인이고 지금 남친이랑은 첫 연애입니다. 둘 다 게임 좋아해서(특히 제가) 발로란트 겜을 같이 하는데 남친이 게임할 때 계속 짜증을 내요.. 물론 첨부터 짜증 내는건 아닌데 막 제가 못하면 옆에 각 체크 같은거 잘해라 아니 내가 몇번을 말해야 알아듣냐 하면서 짜증을 내더라구요. 제가 1등하고 있는 판도 좀만 못하면 짜증을 내요.. 물론 제가 못한거라 그럴 수 있고 제가 못한다고 미리 말해서 겜은 따로 하자고도 했어요. 뭐 여기까진 그냥 그런데 막 자기가 잘 안되면 못하면 엄청 욕하고 팀원한테 욕 들으면 그 사람이겨주기 싫타고 겜을 던지더라구요. 경쟁이라서 던지면 티어 떨어지는데 같이 하는 저로서는 팀원이 트롤을 한 것도 아니고 못하니까 당연히 욕하는건데 바로 던져버리까 좀 그렇더라구요 저는 못하면 무조건 사과하고 오늘 잘 안되다고 분위기도 환기시키는 편인데 남친은 호구냐고 겜에서 사과를 왜하냐면서 그만하라고 화를 내더라구요. 지금은 겜하다 짜증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넘어가는데 이대로 계속 받아주는게 나을까요 한번 세게 얘기해보는게 맞을까요? 다른 부분에서는 갈등 별로 없고 200일동안 잘 만났는데 이 겜 하나때문에 사람이 좀 그렇게 보이는게 정말 고민이라 지식인에 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