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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어디로 가실래요 일단 저는 대구사람입니다.경대 조경 vs 영대 건축영대 건축 vs 부경대

일단 저는 대구사람입니다.경대 조경 vs 영대 건축영대 건축 vs 부경대 건축경대 조경 vs 부경대 건축영남대는 비싸고 집이랑도 멀어요. 그런데 사람들 말 들어보면 라인 타기 좋다? 그러더라구요.. 부경대는 싼데 부산이라 자취나 기숙사해야 해요. 건축은 빡세다는 말이 있어서 좀 고민..경대는 다 좋은데 조경이라 취업이 어려울지 고민이고 저는 사람들 인식이 중요한데 조경이라 그러면 다들 좀 낮게 보는 느낌이라 속상할것같아요. 제 상황이시면 다들 어디로 가실건지요??!저는 취업 중요하고 비용도 중요하고 가서 배우는 내용도 중요하고 가서 함께하게 될 사람도 중요해요

대구 분이시군요! 경북대 조경, 영남대 건축, 부경대 건축 세 곳을 두고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명확해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더 어려울 수 있어요. 특히 취업, 비용, 배우는 내용, 함께할 사람까지 다 중요하게 생각하신다고 하니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제 입장이라면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 조언해 드릴게요.

1. 각 학교/학과 분석

A. 영남대학교 건축학부

  • 장점: 사립대지만 '영남'이라는 이름이 지역사회(대구/경북)에서 가진 라인이나 인식이 좋은 편입니다. 지역 내 건설/건축 회사에 취업 시 선배들의 도움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축학부는 5년제 전문직으로 설계 전문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단점: 등록금이 비싸고, 대구 내에서 거리가 있어 통학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건축학과는 학습량이 많고 밤샘 작업이 잦아 학업 강도가 매우 높습니다.

  • 사람들: 재단이 탄탄하고 역사가 길어 선후배 관계가 비교적 끈끈할 수 있습니다.

B. 부경대학교 건축학전공

  • 장점: 국립대이므로 등록금이 저렴합니다. 부산이라는 대도시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건축학전공은 5년제 또는 4년제로 운영되며 건축학인증을 통해 건축사 자격 취득에 필요한 실무 경력 요건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 단점: 부산에서 자취나 기숙사를 해야 하므로 생활비가 추가됩니다. 건축학의 학업 강도는 역시 매우 높습니다. 부경대의 '건축학전공'과 '건축공학전공'이 나뉘어 있다면 잘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 사람들: 국립대의 특성상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이 오므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습니다.

C. 경북대학교 산림과학조경학부 조경학전공

  • 장점: 국립대 중 최고 수준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가진 경북대학교입니다. 대구에 거주하시면 통학이 용이하여 비용 절감에 유리합니다.

  • 단점: '조경'이라는 전공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고민이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건축, 토목보다 덜 알려져 있습니다. 취업 시장에서 조경은 설계사무소, 공공기관(공원 관리, 도시 계획), 건설사 조경 부서 등으로 진출하는데, 대기업 취업의 문이 건축보다 좁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 사람들: 국립대 명문인만큼 다양한 배경의 우수한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습니다.

2. 질문자님의 고민에 대한 해결

1) 취업 중요하고 비용도 중요하고 가서 배우는 내용도 중요하고 가서 함께하게 될 사람도 중요해요.

  • 취업:

  • 영남대 건축 / 부경대 건축: 5년제 건축학 전공은 '건축사'라는 전문직 면허를 따는 데 유리합니다. 설계사무소나 건설사 취업 문이 열려있습니다. 빡세게 공부하고 실무 경력을 쌓아 건축사 면허를 따면 전문직으로서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습니다.

  • 경북대 조경: 조경도 설계사무소, 공기업(LH, 도시공사, 산림청 등), 건설사 조경 부서 등 다양한 진로가 있지만, 건축보다는 '네임밸류'가 낮다는 인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편견일 뿐, 조경 분야도 도시 재생, 환경 문제 해결 등 미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비용:

  • 경북대 / 부경대: 국립대이므로 등록금은 훨씬 저렴합니다. 영남대보다 비용 부담이 적습니다.

  • 영남대: 사립대이므로 등록금이 상대적으로 비쌉니다.

  • 배우는 내용:

  • 건축학(영남대/부경대): 건축물의 설계, 구조, 시공, 역사, 이론 등 건축물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을 배웁니다.

  • 조경학(경북대): 공원, 정원, 도시 녹지 등 조경 공간의 설계, 시공, 관리, 환경 계획 등을 배웁니다.

  • 함께하게 될 사람: 세 학교 모두 국립/사립 명문이므로 다양한 배경의 우수한 학생들과 만날 기회가 충분합니다.

2) 조경이라 그러면 다들 좀 낮게 보는 느낌이라 속상할 것 같아요.

  • 이 부분은 정말 중요합니다. 전공에 대한 본인의 자부심이 커리어 만족도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인식이 중요하시다면, 현재 조경에 대한 인식이 본인에게 계속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조경학과에 대한 편견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제 상황이라면 어디로 갈 것인지?

질문자님께서 "항공우주" 같은 명확한 목표를 가지셨던 분이시고, "사람들의 인식이 중요한데 조경이라 그러면 다들 좀 낮게 보는 느낌이라 속상할 것 같아요"라고 말씀하시는 점을 고려할 때,

가장 이상적인 선택지는 '부경대학교 건축학전공'으로 보입니다.

  • 전문성 (건축사): 건축학은 '건축사'라는 명확한 전문직으로의 길이 있어, 전과를 고민했던 질문자님의 성향과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 학습 내용: 건축학은 미적분, 물리학 등 공학적인 내용을 배우므로 이전 목표였던 항공우주와 기초 학문적으로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 비용: 국립대라 등록금 부담이 적습니다. 자취/기숙사 비용이 들겠지만 영남대 사립대 등록금 차이와 비교해 봐야 합니다.

  • 사회적 인식: '건축'이라는 분야는 '조경'에 비해 대중적으로 더 전문적이고 공학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질문자님의 만족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영남대 건축도 좋지만, 등록금 부담과 통학 거리가 큰 단점입니다.

최종적으로는 두 학교 건축학과(영남대/부경대)의 커리큘럼을 자세히 비교해 보시고, 부경대 건축학과 학생들이나 졸업생들과 직접 이야기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배우는 내용이 정말 '빡세다'는 것을 각오하셔야 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든 질문자님의 미래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