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현직 대학병원 외과중환자실 간호사입니다 ~
글을 보니 외상전문 간호사에 대한 열정과 열망이 가득 느껴져서 너무 반갑고, 또 어린나이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우선 대학 입학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고등과정 공부가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수학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대학생활부터 현재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봤을 때 고등학교까지의 공부가 이어지는 건 생물 .. 과목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의학은 생각하는거 이상으로 재밌고, 내용은 방대하지만 공부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상에서 3교대로 일하는게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지만, 꾸준한 운동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나만의 생활패턴이 생깁니다.
가장 큰 장점으로 평일에 쉴 수 있다는 것이 있어요. 지금은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핫플을 평일에 갈 수 있다는 행복과 은행 등의 업무를 걱정없이, 반차없이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므로 열정을 가지고 꿈을 향해 달려간다면 분명 좋은 성과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열정과 갈망이 너무나도 멋있고 부럽네요 ^^
아, 그리고 추가로 덧붙이자면 전문간호사과정은 총 13개고 외상전문간호사는 없습니다. 그러나 먼 미래에 병원에서 근무하게 된다면 응급실(ER), 외상 중환자실(TICU), 외과중환자실(SICU) 을 지원하시면 말씀하신 중증외상센터에서의 업무와 정말 비슷합니다 ㅎㅎ
추가로 공부를 원하신다면 대학원 석사 과정 밟으신 뒤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응급전문간호사, 중환자전문간호사 과정을 밟으시면 됩니다 ^^
도움이 되셨을까요 ~?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