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십일년 기러기 아빠생활하다 10월말 귀국했습니다 귀국후 면허증 주민증 재발급등 문제로 하는일 없이 소일하다 겨우 면허증이 나와 바로 핸드폰개통하고 놀수는 없는일이라 일단 쿠팡알바라도 하자하고 신청해 일주일전 쿠팡알바를 시작했는데 쿠팡에서 혈압측정하니 157/78 맥박수 55 나와 하마터면 바꾸먹고 귀가조치 될번했습니다 반복측정했지만 다 160은 안넘었지만 155이상나왔습니다 제가 이해가 안된게 전 이런적이 평생 한번도 없었습니다 일단 전 30대초반부터 건강을 우려해 지속적인 런닝과 헬스로 꾸준히 관리해왔고 호주에서 기러기 아빠로 살면서도 주 60-70키로 런닝 헬스 1시간가까이 5-6일씩 운동으로 체력과 체형을 유지해 한때는 체지방 7%로 지내다 3년전 호주로 절보러온 가족들이 너무 말랐다고 걱정해 이후 체지방 10-12%를 유지해왔습니다 건강검진시도 혈압 121/63 맥박수 57나왔고 아예 혈압측정기를 구입해 수시로 측정해봤지만 수축기 110대 혈압을 유지해왔습니다 한달후면 60이지만 30년 가까이 꾸준히 해온 런닝으로 안정시 심박수는 지금도 45이하로 나옵니다 참고로 전 조깅페이스로 10키로 런닝타임이 52-53분대이고 오늘은 좀 뛸까하면 48분대는 무난하게 나옵니다 실재 한국돌아와 가장 먼저 한게 집압 수원만석공원을 7바퀴돌며 12키로 런닝한거였습니다 이렇듯 건강관리에 항시 신경쓰면 지냈는데 갑자기 고혈압 위험수치가 나와서 너무 놀래가지고 제자신이 멘붕에 빠졌습니다 다음날도 측정하니 150대 이상 혈압이 나왔고 실재 고혈압수치나올때 부터 두통에 시달렸습니다 아내도 걱정이 되 병원예약하고 진료받으러 가자고 했는데 며칠만 더 혈압추이를 보고 결정하자고 하곤 평소처럼 집압 만석공원-서호공원 왕복 10키로 런닝 헬스 40분정도를 주 5회타임으로 유지하면서 그그저께 다시 혈압을 측정하니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 원래 제혈압수치인 110대 혈압으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어제까지 계속 측정한 혈압은 수축기 110 이완기 60대 맥박수 60이하입니다 제 평소수치로 완전히 되돌아왔고 두통도 사라졌습니다 저로선 왜 이런일이 있는지 이해가 안가서요 쿠팡알바가기전날 까지 제가 평소와 다르게 행동한것은 딱하나 쿠팡은 근무조건이 미국 아마존과 동급으로 엄해 화장실가는 건수도 제제한다고 들어 일부러 수분섭취를 자제할려고 전날 13키로 런닝후 수분섭취를 좀 줄이고 실재 알바 당일날 하루종일 요의를 못느낄정도로 소변을 보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거외에는 없었습니다 이것도 당일만 저랬고 이후 수분섭취도 충분히 했습니다 굳이 따진다면 사실상 십년이 넘게 외국생활을 하다 강산이 다바뀐 한국으로 돌아와 변한 한국시스템 생활에 제가 좀 헤맸다는 정도? 저로선 이 일주일 정확히 4일간 극단적으로 널뛰기를 한 제 혈압이 이해가 안가고 혹 어떤 건강상의 헛점이 있다는 신호인지 알고싶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