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토익 500점대라면 무조건 토익스피킹(토스)으로 갈아타시는 것이 훨씬 빠르고 유리합니다.
토익 500점에서 800점으로 올리는 노력과 토스 노베이스에서 IM3를 따는 노력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토스 IM3가 압도적으로 쉽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왜 '토스'로 빨리 갈아타야 하는지 현실적인 분석을 해드리겠습니다.
1. 토익 800 vs 토스 IM3 난이도 및 기간 비교
현재 500점대라는 것은 문법과 어휘 기초가 부족하고, 듣기가 잘 안 들리는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상태에서 두 시험의 목표 달성 난이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비교 항목 | 토익 (목표: 800점) | 토스 (목표: IM3) |
| 환산 레벨 | 상위권 (중상급) | 평균 (중급, 토익 환산 약 650~700점) |
| 필요 공부 기간 | 최소 3~6개월 (하루 5시간 이상) | 2주 ~ 4주 (하루 2~3시간) |
| 필요 역량 | 방대한 단어량, 정확한 문법, 독해 속도 | 암기력(템플릿), 자신감, 순발력 |
| 시험 성격 | 영어 '실력'을 쌓아야 함 (기초공사 필요) | '연기'를 해야 함 (대본 암기 싸움) |
2. 왜 지금 토익을 멈춰야 할까요?
① 토익 500 -----> 800은 '죽음의 구간'입니다.
토익 500점대는 기초가 흔들리는 상태입니다. 800점을 넘기려면 단어부터 다시 외우고, 문법 정리하고, LC 귀 뚫고, 파트7 독해 속도까지 올려야 합니다. 소위 '양치기(문제 많이 풀기)'만으로는 절대 점수가 안 오르는 구간이라 좌절하기 쉽습니다.
② 토스 IM3는 '가성비' 구간입니다.
토익스피킹은 [문법이 틀려도 / 발음이 좀 구려도 / 내용이 유치해도] 목소리 크고 씩씩하게, 외운 문장만 끊기지 않고 뱉으면 IM3(구 레벨 6)를 줍니다. 토익처럼 오답 함정을 피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③ 목표 설정의 차이 (전략적 접근)
질문자님께서 토익 800점과 토스 IM3를 비교하셨는데, 사실 기업에서 통상적으로 인정하는 환산 점수로 보면 토익 800점은 토스 IH(140~150점) 수준입니다.
토익 800 = 꽤 공부한 사람
토스 IM3 = 기본 요건을 갖춘 사람 (토익 650~700점 수준)
즉, 현재 목표하시는 토스 IM3가 토익 800보다 객관적인 기준치 자체가 낮기 때문에 달성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대부분의 공기업/사기업 지원 자격 요건(커트라인)은 토스 IM3 혹은 IH로 충분합니다.
3. 이런 분께는 토스를 강력 추천합니다
단어 외우는 게 너무 싫고, 독해하다 보면 머리가 아픈 분
책상에 2시간(토익 시험 시간) 앉아 있는 것 자체가 고역인 분 (토스는 시험 시간 20분)
문법 용어(관계대명사, 분사구문 등)만 들으면 머리가 멍해지는 분
**"어떻게든 점수만 빨리 따면 된다"**는 분
4. 요약 및 조언
토익에 재능이 없는 것 같다고 느끼신다면, 그건 '문법/독해' 방식의 시험과 안 맞는 것일 뿐입니다. 말하기 시험은 접근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추천 전략]
과감하게 토익 책 덮으세요. (지금 붙잡고 있어봤자 800점까지 너무 오래 걸립니다.)
토익스피킹(또는 오픽)으로 전향하세요.
정해진 틀(템플릿) 외우는 게 편하다 -----> 토익스피킹 (추천)
프리토킹하듯 자연스러운 게 좋다-----> 오픽 (토익 500점대라면 오픽보다는 토스가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오픽은 임기응변이 필요합니다.)
목표 기간은 딱 '2주' 잡으세요. 유튜브에 있는 무료 강의(계이득, 제이정 등)나 시중의 2주 완성 교재 딱 한 권만 사서 스크립트를 입에 붙을 때까지 소리 내어 읽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