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라도 공부를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생각, 정말 중요하고 멋진 마음가짐입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하는 것이고, 그 의지만큼 강한 에너지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예요. 과목별로 단단하게 기초를 다져나가면 분명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겁니다.
각 과목에 대한 공부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드리겠습니다.
국어
국어는 지금 많이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기초를 탄탄히 다지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친구들이 추천해 준 윤혜정 선생님의 '개념의 나비효과'는 국어 개념을 처음 잡는 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교재이자 강의입니다. 작품을 이해하는 기본적인 틀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문학 작품이나 비문학 지문을 볼 때 무엇을 어떻게 봐야 할지 감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이 강의로 국어에 대한 재미와 기초를 다졌습니다. 문학에서는 주제와 화자의 태도, 표현 방식 등을 정리하고, 비문학은 문단별 핵심 내용 파악과 글의 구조를 이해하는 연습부터 시작하세요. 처음에는 자습서나 개념서를 활용하여 지문의 내용을 꼼꼼히 분석하며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하기 전에, 기본적인 독해력과 분석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영어
문장의 키워드와 중요 문장을 찾기 어렵다는 것은 아직 독해의 기본기가 부족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영어 공부의 첫 시작은 바로 단어 암기와 문법 개념 정리입니다.
1. 단어 암기: 매일 꾸준히 고2 수준의 단어를 암기하고 복습하세요. 단어장을 활용하거나 앱을 이용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2. 문법 정리: 문법은 영어 문장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뼈대입니다. 문법 인강이나 쉬운 문법 교재를 통해 기본 개념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법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면 문장 구조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EBS의 기초 문법 강의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독해 연습: 쉬운 지문부터 시작하여 문단별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연습을 하세요. 처음에는 완벽하게 이해하려 하기보다, 전체적인 흐름과 주요 정보를 짚어내는 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학
수학 학원에서 '생명 연장'만 하고 있다는 건, 개념 이해가 아닌 문제풀이에만 급급할 수 있다는 뜻으로 들립니다. 지금부터는 철저하게 개념 학습에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1. 개념서 위주 학습: 학원에서 배우는 내용과 별개로, 본인 스스로 개념서를 펼쳐 기본 개념과 원리를 다시 한번 꼼꼼히 공부하세요. 유제나 예제 등 간단한 문제는 직접 풀어보며 개념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쉬운 문제부터 반복: 개념 학습 후에는 너무 어려운 문제보다는 쉬운 난이도의 문제들을 충분히 풀어보면서 개념을 적용하는 연습을 반복해야 합니다. 반복적인 문제 풀이를 통해 실수도 줄이고, 문제 해결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3. 오답 노트 활용: 틀린 문제는 반드시 오답 노트를 만들고, 왜 틀렸는지 분석하며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탐구
탐구 과목은 본인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성적이라면 무조건적인 암기보다는 개념 이해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1. 흥미 있는 과목 선택: 어떤 과목을 선택할지 고민이 된다면, 평소 관심이 있었거나 비교적 부담 없이 느껴지는 과목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개념 완벽 숙지: 탐구 과목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교과서나 인강을 통해 핵심 개념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각 개념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파악하는 데 집중하세요.
3. 자료 분석 능력: 사회 탐구의 경우, 도표나 그래프 등 자료를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꾸준히 연습하여 실력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급해하지 않고, 꾸준히 기초를 다져나가는 것입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목표를 세워 실천하고, 힘들 때마다 이겨내려는 그 의지를 잊지 마세요. 혼자 공부하기 어렵다면, 학교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거나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