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항/입국 심사 제약 (부모님 동반이 아닌 경우)
가장 큰 문제입니다. '부모님 동반이 아니면 안 된다'기보다는, **"부모님이 허락했다는 완벽한 증거 서류"**가 없으면 안 됩니다.
이유: 항공사(한국 공항)와 일본 입국 심사관은 미성년자(중학생)가 부모가 아닌 성인과 여행할 경우,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아동 유괴'나 '국제 미아' 등의 심각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매우 엄격하게 심사합니다.
제약: 준비된 서류가 없다면, 한국 공항 항공사 카운터에서 체크인(발권)이 거부되거나, 일본 나리타/간사이 공항 입국 심사대에서 입국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필수 준비 서류 (조카 2명 각각 필요)
이 서류들을 준비해서 삼촌(본인)이 모두 소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필수] 영문 부모님 여행 동의서 (Parental Consent Form)
"나의 자녀(조카 이름/여권번호)가 삼촌(본인 이름/여권번호)과 11월 O일부터 O일까지 일본 여행을 가는 것을 동의합니다"라는 내용의 서류입니다.
정해진 양식은 없으나, 인터넷에서 '영문 부모님 여행 동의서' 샘플을 찾아 사용하시면 됩니다.
반드시 조카들의 부모님(두 분 모두)의 자필 서명이 들어가야 합니다.
[필수] 영문 가족관계증명서 (Family Relationship Certificate)
이유: 위 1번 '여행 동의서'에 서명한 사람이 정말 조카의 법적 부모님이 맞는지 증명하기 위한 서류입니다.
발급처: 가까운 주민센터 또는 정부24 홈페이지 (영문 발급)
요약: 이 두 가지 서류(동의서, 증명서)가 없으면 여행의 첫걸음인 '출국' 자체가 막힐 수 있습니다.
2. 호텔 투숙 제약 (방 문제)
질문하신 "투숙 시 방을 따로 잡아야 된다"는 법적인 의무는 아니지만, 호텔 정책에 따라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유: 일본은 2022년 4월부로 성인 나이가 만 18세로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중학생은 여전히 미성년자입니다. 일본 호텔은 **'미성년자만 투숙'**할 경우 부모님 동의서를 받는 것이 원칙입니다.
문제점 (삼촌 동반 시):
어른(삼촌) 1명 + 미성년자(조카) 2명이 '한 방'에 투숙하는 것에 대해, 호텔(특히 서양계 체인 호텔)은 아동 보호 정책 및 규정상 이를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호텔 측에서 "성인 보호자와 미성년자는 같은 방에 투숙할 수 없다"며 현장에서 방을 따로 잡으라고 요구하거나, 체크인 자체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예약 시 '성인 3명'으로 예약하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호텔은 당연히 성인 3명인 줄 알았는데, 현장에 미성년자 2명이 오면 정책 위반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해결책
호텔 예약: 일단 3명(성인 1, 아동 2)이 투숙 가능한 방을 예약합니다.
[필수] 호텔에 이메일 사전 문의: 예약 직후, 호텔 공식 이메일 주소로 다음과 같이 문의 메일을 보내야 합니다. (영문 또는 일본어)
"안녕하세요. O월 O일 예약자 OOO입니다. 저는 **삼촌(Uncle)**이며, **중학생 조카 2명(만 O세, 만 O세)**과 함께 여행합니다. 저희 3명이 한 방에 투숙할 예정인데, 호텔 정책상 문제가 없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필요하다면, 조카들의 부모님 동의서(Parental Consent Form)도 준비하겠습니다."
호텔의 답변 확인: 호텔에서 "문제없다" 또는 "우리 호텔 양식의 동의서를 부모님께 받아오라" 등의 답변을 받아야만 100% 안전합니다.
요약: 공항/입국 문제는 **서류(여행 동의서, 가족관계증명서)**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호텔 문제는 반드시 사전에 호텔에 이메일로 문의하여 "삼촌 1명 + 조카 2명"의 한 방 투숙이 가능한지 **'확답'**을 받아야 합니다.
준비할 것이 조금 많지만, 조카들과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꼭 필요한 절차이니 꼼꼼하게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