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경구수액학회입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 안에 이미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면 추가로 타이레놀을 따로 드시는 것은 피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같은 성분을 겹쳐 복용하면 간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생리통이 평소보다 크게 심하지 않다면 약을 미리 드시는 것보다는 지금 처방받은 약만 규칙적으로 복용하시면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따뜻한 찜질과 휴식을 함께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독감 때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라 생리통도 더 예민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또한 독감 초기에는 발열·몸살로 체내 수분이 빠르게 소모되기 때문에, 단순히 물만 마시는 것보다 경구수액(마시는수액) 원리에 기반해 만들어진 제품(링티, 레스큐라이트액 등)을 천천히 보충해 주면 흡수가 잘 이뤄져 어지러움과 피로감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지금 복용 중인 약의 성분이 헷갈리거나, 생리통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에는 처방해주신 의료진에게 전화로라도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