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보일러는 출근 시 완전히 끄는 것보다 예약모드나 외출모드로 최소 온도를 유지하는 게 더 경제적입니다. 보일러를 완전히 껐다가 다시 키면 식은 집을 처음부터 데워야 해서 초기 가동 시 가스 소비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오히려 난방비가 더 나올 수 있습니다. 외출모드는 보통 10~15도 정도로 최소 온도를 유지해주는데, 배관 동파도 막고 귀가 후 빠르게 난방이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약모드는 귀가 1~2시간 전에 자동으로 난방을 시작해서 집에 도착했을 때 적정 온도를 맞춰주는 방식이라 편리합니다. 출근 시간이 일정하다면 예약모드로 설정해두시는 게 가장 효율적이고, 집 구조나 단열 상태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외출모드가 완전히 끄는 것보다 난방비가 적게 나옵니다.
출근 안 할 때도 예약모드로 가동하신다고 하셨으니, 평일 출근 시에도 동일하게 예약모드나 외출모드를 활용하시는 게 난방비 절약과 편의성 면에서 가장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