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1년생 중학교 2학년 여자 입니다 2학기 말 기말 고사 20일이 남은 중요한 시점이기도 하고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는것도 알지만 유학이나 교환학생을 꼭 하고 싶어요 물론 해외에 나가서 학교 생활 한다는것에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부모님과 많은 상의를 해봐야 하지만 진지하게 이런 부분에 대해 더 정확하게 알고 계신 분들의 조언을 들어보고 싶어요 일단 해외 유학, 교환 학생을 하고 싶은 이유부터 말씀 드릴게요 일단 저는 학생수가 조금 적은 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주변 동네 소문으로 보면 사실 학교 이미지가 좋지는 않아요(공부를 못하는 꼴통 학교라는 이미지) 물론 성적이 잘 나오는 모범생 친구도 정말 많지만 노는 학생들도 그만큼 있습니다 저는 사실 정말 애매한 학생이에요 영어,수학은 그나마 학원 다니니까 잘하면 90점대 못하면 70~80점대가 나오고 국어는 스카가서 대충 교과서로 공부해요 잘하면 90점대 못하면 70점대 나와요 과학,역사,한문은 암기 과목이기도 하고 특히 과학은 너무 흥미도 없고 어려워서 그냥 포기해요.. 이 3과목은 30~40점대가 나옵니다 학원은 영어,수학 2개 다니는데 영어보다 수학이 훨씬 부족하긴 합니다 근데 저도 사실 놀건 다 놀아요 스카 가도 폰보고 주말은 친구랑 홍대 가거나 집에서 폰 보다가 시간 다쓰고 근데 학생수가 적어서 소문도 서로 다 알고 무리도 형성 되어 있어요 제가 잘나가는애들이랑 싸워서 요즘 맨날 꼽 먹고 다니는데 완전 학폭 왕따도 아니고 애매한 꼽?이기도 하고 그나마 친한 남자애들 있고 여자애들은 한두명..?이에요..사실 이렇게 학교 생활도 힘들어서 가고 싶은것도 있어요 근데 제가 생각을 해보니까 무시를 까도 솔직히 기분도 나쁘고 버티기 힘든데 이걸로 학폭 갈것도 아니고 애들도 쌤들 다 만만하게 봐서 방법이 없어요 그래서 어차피 고등학교 가면 얘네 다 안볼 사이고 새출발 할수 있는데 차라리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포기했던 과목 수행평가도 챙기고 성적을 올리고 싶어요 근데 꿈이 없고 예체능 쪽에 재능도 없어서 공부도 하고 경험을 쌓을겸 유학,교환 학생을 가고 싶어요 근데 제가 고등학생도 아니고 집안이 여유 있는것도 아니고 해외 관련 아무것도 몰라요 부모님도 해외에 아는 인맥도 없고요 사실 아까 학교생활 힘들다고 해서 전학도 고려했는데 집안이 여유가 있는 편이 아니라 못가요 근데 사실 유학,교환학생 아무리 최대한 싸게 간다고 해도 천만원 이상은 무조건 들더라구요 학교에 따라서 원하는 성적도 있고 비자도 따야하고 왕복 비행기 비용,생활비(각종 옷,지낼곳,식사등등),학비까지..제 고민을 해결할 방법이 없더라도 다양한 의견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