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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 공예과 어떤 노트북 사용하는게 좋을까요? 이번에 공예과 붙었는데 노트북을 어떤 걸 구매해야할지 고민이네요.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이번에 공예과 붙었는데 노트북을 어떤 걸 구매해야할지 고민이네요.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포토샵/일러에 추가로 3d프로그램?이랑 캐드도 사용할 수도 있다던데 글을 찾아보면 맥북 추천하는 사람이 있고.. 게이밍 노트북 추천하는 사람이 있고 의견이 너무 갈려서요. 원래는 m4 맥북에어 생각중이었는데 오래쓰려면 프로가 나을런지 잘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따로 궁금한건, 혹시 맥북 성능이 좋은편이 아닌건가요? 제가 노트북은 잘 모르는데 캐드 쓸거면 무조건 게이밍 노트북을 쓰라는 말들이 많아서요 근데 가격은 게이밍노트북들이 더 저렴한 것 같던데 그럼 맥북의 가격이 비싼 이유는 뭔가요 맥북의 장단점이랑 게이밍 노트북의 장단점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궁금한 것이 많으시겠네요.

질문 주신 내용 자세히 답변 들릴려면 2-3시간은 써야 합니다.

맥북의 장단점이랑 게이밍 노트북의 장단점

- 이것 설명할려면 하루종일 걸립니다.

일단 사용목적을 확실히 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목적의 100%를 만족하는 노트북은 없습니다.

80%정도 만족시키면 결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 에어하고 맥북프로하고 고민하시는 것 같고요.

노트북의 성능은 생각보다 낮습니다

광고처럼 빠르지 않습니다. 유튜브 리뷰나 블로그 리뷰보다도 실제 성능은 덜 나온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교체주기도 빠릅니다

전공용으로 쓴다면 한 4년 정도 쓰면 교체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 정도면 두배 이상 빠른 신제품이 나오거든요.

그래서 이런 기준을 가지고 다시 한번 골라보셨으면 합니다/

또한 학교마다 권장하는 노트북이 다릅니다.

예전에는 맥북이 최선이라 맥북을 권했지만요.

어떤 대학은 윈도우 계열 프로그램 위주로 강의를 해서 고성능의 윈도우 노트북을 추천하더군요

먼저 맥북의 장단점이랑 게이밍 노트북의 장단점을 단점 위주로 간단히 설명하면요.

맥북의 단점은 비싸다는 것입니다. 원하는 사양 맞춘다 보면 300 넘어갑니다

특히나 램 옵션이나 SSD 추가 옵션이 터무니 없이 비쌉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호환성이 떨어집니다. 사용처가 제한적입니다

그리고 사용하는 프로그램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프로그램 구입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픽 성능이 전문적인 캐드나 3D 그래픽 하기는 아쉽고요.

그래서 수리비가 비쌉니다. 패널 고장나면 100만원 정도 나오고요

메인보드에 문제 생기면 리퍼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사실상 수리를 못합니다. 그래서 애플케어 가입은 필수입니다

장점은 완성도가 높고요. 패널의 해상도와 색재현률이 매우 뛰어납니다

배터리만으로도 성능이 잘 나오는 편입니다. M4 M5칩의 전력효율성이 매우 좋죠.

내부 분해를 해보면 감탄이 나옵니다. 정말 빈틈이 없는 완벽한 공학설계의 결과물이죠.

게이밍 노트북의 단점은

모델이 너무 많고요. 그리고 모델 별로 성능 차이가 많이 납니다.

무겁고요 발열이 많고요.

그리고 디자인용이니 패널을 잘 선택해야 하는데요.

원가절감을 패널에서 많이 합니다

그래서 아직도 10년 묵은 FHD해상도에 250니트 패널을 사용하는 노트북도 있고요

맥북 수준의 패널 단 제품들 찾으면 가격이 200만원 300만원이 넘어가서 맥북하고 차이가 없습니다

장점은 확장 옵션이 다양하고요. 외장그래픽카드 성능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모델이 많아서요. 원하는 기능에 맞는 제품 찾기가 편하죠

그러나 공예과에서 전공용으로 사용하겠다고 하면

에이수스 G14나 G16수준의 제품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그러면 가격이 250만원이 넘어갑니다.

맥북의 가격이 비싼 이유는 뭔가요

외형부터 비싸게 만들어요. 일반노트북은 프레스로 찍어낸 바디인데요

맥북은 알루미늄을 특수기계로 깍아서 만들어요.

이와 비슷한 설비를 가진 곳의 삼성의 베트남 공장입니다

삼성의 갤럭시북프로도 알루미늄을 깍아서 만들어요.

그러나 맥북수준은 아직 아닙니다.

맥북은 cpu를 전용으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제조물량이 적어서 cpu 자체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램이나 SSD도 cpu하고 통합된 메인보드에 같이 들아갑니다

- 이 제조방식 원가가 비싸요.

또한 화면 패널이 정말 좋은 것입니다. 해상도 높고요 색재현률 좋고요

물론 키보드와 터치패드도 업계 최고 품질의 제품이고요

일단 노트북 선택은 학교가서 OT듣고나서 결정하세요

학교의 수업에 따라서 필요한 제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포토샵/일러에 추가로 3d프로그램?이랑 캐드도 사용할 수도 있다던데

이렇게 이것저것 다 되는 것 찾으면 안됩니다. 100% 완벽한 슈퍼 울트라 노트북은 없습니다

조금 아쉽게 선택을 해야 합니다.

말씀 하신 대로 3D와 영상편집 여부에 따라서 선택이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맥북에어면 포토샵과 일러 정도인데요

프로 모델에 비하면 해상도와 색재현률 조금 떨어지고요

램을 높히고 SSD를 512기가로 하면 프로모델하고 가격차이가 20만원 정도 밖에 안나게 됩니다

프로모델은 팬이 달려있어서 무게가 좀더 무겁지만 성능이 15%이상 좋습니다

그런데 전공자이다 보니 전공과목에 따라 너무 달라지게 됩니다

나중에 3D로 공예작품 만들 것 까지 고려하면 선택이 너무 어렵게 됩니다.

또한 실리콘 배터리가 보급화되면 노트북 배터리는 비행기 운송 한계인 99Wh까지 탑재하게 됩니다.

영상편집과 3D 요구 때문에 내장그래픽을 탑재한 cpu성능도 예상보다 좋아지고 있고요.

그래서 한 3년만 지나면 가지고 계신 노트북 성능이 아쉬울 것입니다.

요즘 맥북도 M 칩셋이 1년마다 신제품이 나오고 있어서요.

또한 외형 디자인도 변화가 빠르죠. 그래서 3년만 지나면 완전히 구형이 되고요

예전처럼 중고가 방어도 잘 안되죠.

그러니 한 1월이나 2월달에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구입해서 사용하고 싶겠지만요. 아직은 이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