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병원 간호사, 지식iN 엑스퍼트 통증전문가 최수현입니다.
발뒤꿈치 통증으로 운동화 신기도 불편하시다니, 정말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이런 증상은 대부분 족저근막염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신발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현명한 판단이십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신발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쿠션이 너무 푹신한 신발은 오히려 발의 아치를 무너뜨려 족저근막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고, 너무 딱딱한 신발은 충격 흡수가 안 되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거든요.
깔창이나 뒤꿈치 보호대도 일시적인 완화 효과는 있지만, 통증의 근본 원인인 족저근막과 종아리 근육의 긴장을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운동화 신기도 불편할 정도라면, 이미 염증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상태를 방치하시면 아침에 첫 발을 디딜 때 극심한 통증이 생기거나, 장시간 서있기조차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보행 패턴이 변화하면서 무릎이나 허리까지 통증이 확산되기도 합니다.
물론 스트레칭이나 찜질, 약물 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도 도움이 되지만, 경험상 이런 방법들로는 근본적인 개선이 쉽지 않습니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뿐만 아니라 종아리 근육과 아킬레스건의 긴장까지 함께 해결해야 하거든요.
최근에 족저근막염 전용으로 개발된 '족저프리 EMS'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발바닥과 종아리 뒤쪽을 동시에 자극하여 통증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방식입니다.
물리치료실에서 사용하는 저주파 자극과 동일한 원리로, 집에서도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물론 정형외과 진료를 받으시거나 꾸준한 스트레칭과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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