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입니다. 1인 의류몰 기준으로 카페24 기본과 카페24 PRO는 “누가 운영을 직접 돌리느냐”와 “비용 구조”에서 갈립니다.
먼저 결론부터 잡아드리면,
직접 손이 빠르고 초기 고정비를 최소화하고 싶다면 → 카페24 기본이 유리합니다.
상품 제작/소싱에만 집중하고 운영·마케팅을 팀에 맡겨 속도를 내고 싶다면 → 카페24 PRO가 맞습니다.
뭐가 어떻게 다른가요?
운영 방식
기본: 테마 선택·디자인 수정, 상품 등록, 상세페이지/배너 제작, 프로모션 기획, 광고 집행, 리뷰/CRM, CS, 물류 연동까지 사장님이 직접 합니다.
PRO: 전담 운영팀이 상품 업로드 템플릿화, 촬영·상세페이지 가이드, 프로모션 캘린더, 광고/SEO, 리뷰·CRM, 마켓 연동, CS/물류 운영 룰까지 세팅·운영을 맡아 지속 개선을 합니다.
비용 구조
기본: 쇼핑몰 개설 자체는 플랫폼 비용이 거의 들지 않음. 결제수수료(PG), 도메인, 유료 앱·광고비는 쓴 만큼 지불.
PRO: 매출연동 수수료(성과형) 중심. 초기 고정비 부담은 낮지만 팔릴수록 비용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대신 세팅·운영 인건비를 내부에서 안 쓰게 됩니다.
기능·확장성
기본: 테마/앱스토어만으로도 의류몰 필수 기능(옵션·재고, 교환/반품 플로우, 리뷰·쿠폰, 알림톡, 네이버/구글 쇼핑 연동 등) 충분합니다. 다만 실행력·꾸준한 최적화가 관건입니다.
PRO: 같은 기능을 플레이북으로 굴립니다. 신상품 회전 주기, 리타게팅/키워드 운영, 상세페이지 A/B, 리뷰 포인트 정책, 사이즈표/핏가이드 배치, 시즌 룩북·기획전 운영까지 체계적으로 반복합니다.
1인 의류몰에선 어떻게 선택하나요?
지금 당장 판매 시작 + 내가 주 20시간 이상 꾸준히 운영 가능 → 기본.
초반 체크리스트: 테마 1개 확정 → 상품 30개 기준 촬영/상세 템플릿 통일 → 리뷰 수집 장치(포토 리뷰 인센티브) → 네이버 쇼핑 입점/검색연동 → 알림톡/장바구니 리마인드 앱.
출시 4~8주 안에 매출 궤도 올리고 싶음 + 마케팅/디자인이 부담 → PRO.
전담팀이 프로모션 달력(신상 드롭 주기/세일 위크), 광고 세팅(브랜드/탐색/리타게팅 분리), CRM 시나리오(첫구매→재구매), 마켓/해외채널 파일럿까지 한 번에 깔아줍니다.
의류 카테고리 특화 포인트
전환을 좌우하는 요소: 모델 신체치수·착용 사이즈, 핏 비교표, 세탁/원단 디테일, 코디 묶음(세트 구성), 포토리뷰 비중.
교환·반품 UX: 사이즈 교환 자동화, 택배 연동, 교환 재주문 링크.
채널 믹스: 자사몰 + 네이버 쇼핑 + 인스타 샵 + 라이브커머스(스케줄형).
리텐션: “신상 드롭 요일 고정 + 알림톡/이메일 미리보기 이미지”, 첫구매→재구매 쿠폰 자동 발행, 등급제.
간단 결정표
시간이 돈보다 부족(촬영/소싱에 집중 필요) → PRO
돈이 시간보다 부족(배우면서 직접 최적화) → 기본
브랜딩 속도가 최우선(3개월 안에 카탈로그/룩북/광고/리뷰 체계) → PRO
테스트 후 확장(소규모로 시작→검증→규모화) → 기본 시작 후 필요 시 PRO 전환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90일 실행 로드맵(예시)
1–2주차: 테마 고정, 로고/컬러 시스템, 촬영 가이드, 20~30SKU 등록, 결제/택배 세팅.
3–6주차: 신상 드롭 규칙(주 1회), 상세 템플릿 통일, 네이버 쇼핑 ADS 소액 테스트, 리뷰 인센티브 시작.
7–12주차: 기획전·룩북, 리타게팅 확장, 재구매 CRM 시나리오 가동, 사이즈 교환 자동화, 월간 리포트로 제품 포트폴리오 조정.
PRO 선택 시 위 과정을 전담팀이 주간 미팅으로 끌고 가고, 기본은 위 체계를 직접 체크리스트로 운용하면 됩니다.
정리하자면, 카페24 기본은 ‘비용 최소+내 손으로 실행’, PRO는 ‘매출연동 비용으로 전담팀의 속도와 노하우를 빌리는’ 선택입니다. 1인 의류몰이라면 내가 투입할 시간/실행 여력과 출시 속도를 기준으로 고르고, 기본으로 시작해도 구조가 자리 잡으면 PRO로 확장하는 하이브리드 경로가 가장 무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