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아이가 있고 혼인신고는 되어 있지만 현재 결혼식 준비 중이예요시어머님과 한집살이는 아기 낳기 전부터 우연치 않게 하게 됐는데 최근 들어 육아로 참 힘든 상황이예요결국 일이 터졌는데 시어머님은 가끔 아기에게 뭐든 주시는 경향이 있으셔서 초콜릿도 조금 주시고 과자도 먹이세요 제가 시어머님께 단호하지 못하고 눈치를 잘 보는 사람이라서 별말씀 안드렸고 대신 " 우리 아들 뭐먹러? 어? 안되는데? " 라는 식으로 이야기는 해요일이 터진게 시어머님이 저에게 가져다 주세요라면서 아기에게 빼빼로를 주셨는데 아기가 빼빼로 들고 오니 똑같이 반응하면서 너 혹시 초콜릿 먹었어? 이랬어요 빼빼로의 초콜릿 부분이요 방에서 그랬는데 안방에서 들으셨는지 기분이 나쁘셨나보더라고요 그리고 방문이며 현관 중문이며 크게 닫고 나가시더라고요 그리고 남편 저보고 왜 그렇게 하루종일 짜증이냐고 그러더군요 제가 현재 감기와 같이 한달에 한번 하는 것도 하는 중이라 몸이 안 좋은데도 같이 나갔다가 왔거든요 기운 없었던 건데 그렇게 짜증내고 나가버렸어요 그러고 통화로 한바탕 하면서 저보고 남편이 그럼 엄마한테 애를 보내지 말아야지 그리고 니가 온종일 봐야지 하더군요 한집에 사는데 그게 가능할까요?..그리고 아침에 눈 뜨고 할머니가 들어오면 바로 달려가는 아기를 안 보내는 게 맞나요? 그리고 저도 사람인데 남편은 육아도 살림도 교대나 도와주는 걸 하지 않습니다. 늦게까지 일한다는 이유로요 시어머님도 아기만 보시지 살림은 안 하세요최근 예단비를 요구하시길래 최대한 해드리니 적다고 남편 양복만 저희쪽 또 지불해달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어요 근데 예단 이불 보러 가니 돈돈 거리는 게 보이는데 저는 눈치가 안 보였을까요 남편은 저희 집에 사위 노릇을 제대로 해본 적 없습니다. 저희 집안에서는 솔직히 이 결혼 아이가 없었더라면 안 했을 거라 하시고요 시어머님이 죽을 사오라고 하셨는데 죽은 바로 사다주면서 저한테 아는 척도 안하고 저한테는 연락도 없습니다.이사람은 죽어도 자기 부모 밑에서 벗어나질 못할 것 같고 시어머님은 저희 집안을 무시하는 것 같은데 이게 맞을까요?... 저희 어머니께서 화가나셔서 이렇고묜 파토내자는 식으로 남편한테 연락했다고 그렇게 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자네요 자기 부모만 부모고 자기 자식만 자식인 이 집안에서 홀로 버티고 해나가는 게 도저히 이제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