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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결혼할거지?, 언제할거냐 물어보면서 돈과 시간 에너지에 인색한 남자 남친이 썸초, 사귀는 지금까지 저랑 결혼할거라고 언제 결혼 결심되냐 한번씩

남친이 썸초, 사귀는 지금까지 저랑 결혼할거라고 언제 결혼 결심되냐 한번씩 물어보고 가족모임에도 와주길바라는데 썸극초 빼고 많이 인색해서 왜그런지 모르겠습니다챙겨주고 아까워하지않고 힘들어도 티안내는 여자 만나면 달라지고 저처럼 좀더 비슷해지길 바랬는데 본인 피곤하다고 안만나주고 자기네 동네도 쉬고싶어서 싫다그러고 근거리 살고. 한달에 한번 봐요주차비도 아깝다고 하루 데이트할때 한곳 주차장만 쓰고 헤어져야하고 카페도 저가카페만되고 디저트시키면 자기는 필요없다고그러고 잘먹고 밥은 남친이 제 동네로 와줘서 거의 제가샀습니다그리고 기념일들도 저만 챙기고 넘어가거나 받고 생각않고있다 따라서 보답하는 경우들인데도대체 뭐가그리아까우면서 결혼하자고 보채는건가요?그리고 저희집보다 남친이 좀더 형편이나은데도무지 심리를 모르겠습니다

이건 진짜 마음이 헷갈릴 만해요.

말로는 결혼 얘기까지 하는데, 행동은 너무 인색하고 배려가 없으니까요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하자”는 말이 오히려 더 혼란스럽게 들리실거같아요..

지금 말씀하신 상황만 보면, 남친분은 감정적으로는 안정과 확신을 원하지만,

실질적인 노력이나 책임에서는 회피하는 스타일일 가능성이 커요.

즉, “결혼”이라는 말은 감정적인 약속처럼 쓰고 있을 뿐,

실제로 준비나 태도는 거기에 맞춰져 있지 않은 거예요.ㅠㅠ

그리고 인색함은 단순히 돈 문제라기보다 정서적 여유가 부족하거나,

자신의 세계를 침범받기 싫어하는 사람에게 자주 나타나요.

“주차비 아깝다”, “카페는 싼 데만” 이런 건 단순 절약이 아니라

‘내 방식으로만 하고 싶다’는 통제심리일 수도 있어요.

또, “힘들어도 티 안 내는 여자”, “비슷한 여자”를 바란다는 말도

결국 자신의 불편함을 감당해주길 바란다는 기대예요.

즉, 배려받고 싶어하면서도 배려를 줄 생각은 없는 거죠.

정리하자면,

  • 결혼 얘기는 진심이라기보다 ‘당신을 붙잡아두기 위한 말’일 가능성이 크고,

  • 인색함은 경제문제가 아니라 ‘감정적 이기심’이나 ‘피로감 회피’ 때문일 것 같아요ㅠ

  • 행동으로 증명하지 않는 사랑은 신뢰도가 낮을 수밖에 없죠...

솔직히, 결혼은 “같이할 때 편해지는 사람”이어야지,

계속 설득하거나 눈치 봐야 하는 사람이라면 너무 힘들어요.

글쓴님이 이렇게 인터넷에 글 쓰게 하는 연애 말고 행복한 연애하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