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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혼자있고 싶고 어디로 떠나고 싶을 때 어떻게 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제가 부모님이랑 갈등이 생겨서 크게 싸우고 지금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집에는 다시

안녕하세요 제가 부모님이랑 갈등이 생겨서 크게 싸우고 지금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집에는 다시 들어가야할거같은데.. 부모님이랑 같이 마주할 생각에 벌써부터스트레스가 쌓여요 혼자 있고 싶고 어디론가 멀리 떠나서 저만의 혼자서 휴식도 취하고 스트레스 풀고싶은데 이럴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마음이 많이 지치셨을 것 같아요.

가까운 사람과 갈등이 생기면 그 상황 자체도 힘든데, 그걸 피해 잠시 숨 돌릴 공간조차 없다고 느껴질 땐 더 숨막히죠.

잠시 벗어나고 싶은 마음, 당연한 감정이에요

  • 가족과 갈등 후 “그냥 혼자 있고 싶다”,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 무조건 상황을 해결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때로는 감정을 잠시 내려놓을 공간이 필요할 뿐이에요. 그게 숨 쉬는 일이니까요.

그럴 때 현실적으로 해볼 수 있는 방법 몇 가지 정리해볼게요

  1. 1박2일 정도 단기 여행 가기 (근교든 어디든)

  • 꼭 멀리 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 시외버스나 KTX 타고 조용한 소도시, 바닷가, 한적한 게스트하우스 같은 데로 가서 폰 끄고 산책만 해도 마음 정리되는 시간이 생겨요.

  1. 도심 속 ‘쉼터’ 찾기

  • 예산이나 시간이 빠듯하면, 시내에 있는 조용한 북카페, 무인 찜질방, 스파, 24시간 카페도 혼자 있기 좋은 공간이 될 수 있어요.

  • 밤에 무작정 카페만 가도 "나만의 공간"을 확보한 기분이 들거든요.

  1. 글로 털어놓기

  • 말하기 어려운 마음은 핸드폰 메모장이나 일기장에 다 써보세요.

  • 글로 꺼내면 감정이 눈에 보이기 시작해서 “내가 지금 뭐가 힘든가”가 정리돼요.

  1. 다시 집에 들어가야 할 상황이라면

  • 무리해서 '아무 일 없던 척'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 너무 말이 하기 싫다면 **“조금 쉬고 싶어요. 말은 나중에 해요”**라고 짧게만 말하고 방으로 들어가도 돼요.

  • 부모님도 시간이 지나야 말이 통할 때가 있으니까요.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지금보다 덜 힘든 날도 와요.

당장 모든 걸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지금은 나를 숨 쉴 수 있게 해주는 공간 하나만이라도 찾아보세요.

마음이 고생 많았어요. 정말 잘 버티고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이렇게 말 꺼내줘서 너무 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