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최근에 결혼했는데 아내가 캄보디아 사람이에요.얘기 들어보니까 캄보디아에서 대학 나오고, 지금은 한국에서 대학원 다닌다고 하더라고요.무슨 정부초청장학금인가? 그걸로 뽑혀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회계 전공한다고 합니다.학비랑 생활비도 다 지원받는다고 하고... 실제로 만나보니 한국말도 어눌하지 않고 영어도 꽤 잘해서 좀 놀랐습니다.근데 '정부초청장학금'이라는 게 원래 동남아시아 같은 개발도상국 학생들 많이 뽑아주는 그런 전형인가요?아무래도 선진국 학생들보다는 경쟁이 좀 덜 치열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고려대라고 하면 학부가 엄청 유명한 건 알겠는데, 솔직히 대학원은 잘 모르겠어서요. 캄보디아에서 대학 나온 스펙으로 고려대 대학원을, 그것도 정부 장학금까지 받으면서 들어가는 게 흔한 일인지... 친구가 너무 아내 자랑을 해서 진짜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객관적으로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