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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이맞다면? 인간다음으로 다른종도나오겠네요? 인간은 침팬지와 공통조상에서 600만년전갈라져나왔으며 인간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호모하빌리스호모에렉투스,호모사피엔스 현인류로진화했다는건데?진화론대로라면 인간도 너마먼미래에 호모사피엔스보다

인간은 침팬지와 공통조상에서 600만년전갈라져나왔으며 인간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호모하빌리스호모에렉투스,호모사피엔스 현인류로진화했다는건데?진화론대로라면 인간도 너마먼미래에 호모사피엔스보다 더진화한 인류가나오겠네요? 우리의후손들은우리보다 키도훨씬크고 힘도훨씬쌔며 지능도말도안돼게진화해서 아인슈타인,에디슨도 머나먼후손들이볼땐 멍청한수준일수있겠네요인간도결국 진화할거아니예요? 100만년후에인간보다 더진화한 호모사피엔스 보다더진화한종이나오는거아니예요? 호모사피엔스 다음단계의종이되는거아님?

님의 그 얘기들은 상당수 사람들이 흔히 착각하는 진화의 오개념입니다.

사실 진화라는 이 단어가 수많은 오해의 원천이 되기도 하죠.

진화는 한자로 進化 이렇게 쓰는데 나아갈 진, 될 화입니다.

그래서 뭔가 더 나아진다, 발전한다라는 개념이 떠오르게 되는거죠.

그나마 진화론 의미하는 evolution은 변한다는 의미가 강하지만

이것조차 다른 분야에서 무분별하게 진보 개념과 연결되어버리면서

이 역시 오개념을 만들어내는 형태가 되는 부분도 있죠.

여하튼 진화는 더 나아지거나 발전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심지어 퇴화라는 용어와 대비되어서 더 이 부분을 오해하게 되는데

진화론에서의 진화는 실질적으로는 변화입니다.

우리식으로 보자면 변화론이라고 하는게 더 적합하죠.

변화이기 때문에 어떤 것이 생겨나든 없어지든 전부 진화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뭔가 생겨나면 진화, 없어지면 퇴화 이렇게 구분을 해버리니깐요.

게다가 우리가 사람이기 때문에

지적 능력을 가졌다는 부분에서 더 나아졌다 고등생물화 되었다라고 생각하는 것도

이 오개념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헌데 기생충 같은 것만 보더라도 과거엔 일반 생물의 특징을 갖고 있었지만

다른 생물의 양분을 뺏는 형태로 진화가 이뤄지면서

일반 생물에게 필요한 것들을 없애고 철저하게 기생에 특화가 되었죠.

일반적인 개념에서 보면 기생충은 더 나아지는게 아니라 마치 퇴화한걸로 보이거든요.

헌데 이런 기생충의 변화도 당연히 진화인겁니다.

그래서 인간이 진화하면 더 지능이 발전한다 이런 것만이 진화가 아니라

더 멍청해져도 진화입니다.

그리고 진화는 방향성이란 것이 없기 때문에 더 똑똑해지고 더 힘이 강해지고

이런것도 아닙니다.

포켓몬 같은 만화로 인해서 진화를 오해하는 요소가 많은데

진화는 그저 수많은 변화들 속에서 자연선택이 되는 생존 자체가 진화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결국 진화할거 아니냐가 아니라 지금도 인간은 진화 중입니다.

물론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이 진화 중이구요.

진화는 대를 이을 때의 변화로 조금씩 선대와 다른 형태가 태어나게 되고

이 모든 것이 일종의 진화입니다.

이것도 진화의 오개념인 것이 사람들은 형태적 차이를 진화로 인지하는 경우가 많죠.

예를 들어 어류가 포유류가 되었다 이런 것만 진화로 생각하는겁니다.

헌데 실제론 어류 A라는 개체가 어류 B라는 개체로 대가 이어져도 진화입니다.

단지 보통 진화라는 것이 최소 종의 분화 단계에서 얘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동일 종의 한정해서는 보편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지만

진화는 애초에 연속성이지 한번에 짠하고 나타나는게 아니기 때문에

시간을 절대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A어류에서 Z포유류까지 과정에서

우린 보통 A, Z만 가져와서 둘을 비교하기 때문에

형태적인 차이를 확실하게 느끼고 이것만 진화라고 생각하지만

A에서 B. B에서 C 이 중간단계에 있는 것도 모두 진화인 것이죠.

연속적이고 진화이자 진화의 과정인겁니다.

그래서 지금도 우리는 진화 중이라는 것이고

단지 동일종으로 종의 분화가 이뤄지는 단계는 아니라서 진화를 보통 언급하지 않는거죠.

하지만 이 상황이 수십만, 수백만년 이상 축적되어서

지금의 인간과 저 때 진화한 인간만 떼어내서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가 보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인간의 경우는 좀 예외적일 수도 있는 것이

원래 진화는 자연선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게 주류 의견이고

인간 역시 이 자연선택 결과로 등장한걸로 보고 있지만

인간의 문명 말달은 이 자연선택을 부정하는 형태가 되고 있습니다.

자연선택은 생물의 변화와 환경의 변화가 서로 맞물린 교집합 결과물입니다.

수많은 생물 변화가 있고 계속되는 환경의 변화가 있을 때

이 환경가 겹치지 못하는 생물은 도태되고 멸종을 하는 것이고

겹쳐서 생존한 생물을 우린 진화가 되었다라고 하는거죠

그래서 진화는 생존을 의미하는겁니다.

헌데 인간은 문명이 발달하면서 이런 환경 변화를 인위적으로 이겨내는 형태를 만들고 있죠.

원래라면 특정 기후로 인해 얼어죽거나 해야하는데

난방 시설을 발전시켜서 살아남아버리고

또 특정 전염병으로 인해 죽어야하는데

일부는 죽기도 하지만 치료제를 통해서 생존하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자연에 그대로 있었다면 많은 인류가 원래라면 죽었을텐데

문명 발달로 인한 인위선택이 되면서 도태되야할 존재들이 살아남는거죠.

게다가 약육강식은 생태계 기본 법칙인데

인간은 약한 자를 보호해야한다라는 개념을 만들어내어서

수많은 약자들이 보호되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런 변칙성이 인류의 종 분화를 더욱 늦추고 있다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과거와 달리 현재는 지구촌 시대죠.

예전엔 흑인, 백인, 황인 등 인종이 나뉘어지고 여러 민족들 차이가 발생하고

각 지역마다 인류의 특징들이 확실하게 나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각자 자신들 지역에서 대부분 터전을 잡고 살아가구요.

이 방식이 유지되었어도 인류는 여러 종으로 분화가 될 수 있죠.

헌데 지구촌 시대가 되면서 이제 이런 벽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수많은 인류가 온통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고

심지어 국제결혼은 매우 흔하죠.

유전적으로 계속 격리가 되는 상태가 유지가 되면 이것도 종의 분화를 불러오는데

그렇게 되긴커녕 국제결혼까지 해버리고 혼혈이 늘어나면서

유전적 격리가 아니라 유전적으로 끝없이 섞이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도무지 종의 분화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닌겁니다.

자연선택 요소도 거의 없고 유전적 격리도 없고.

그래서 면역력이라거나 키라거나 아주 미세한 수준 변화는 있을 수 있더라도

종이 분화되는 형태는 되지 않을 확률이 현재로는 높습니다.

뭔가 극적인 자연 환경 변화로

자연에 의한 생존 선택이 이뤄지고 유전적 격리가 이어지고

이게 수십만, 수백만년 지속되지 않는 이상 종 분화는 어렵습니다.

게다가 저렇게 되면 종 분화 이전에 인류가 멸종할 수도 있구요.

멸종은 생존하지 못한 것이니 진화를 못하는거죠.

여하튼 지금 시스템상에선 100만년 후에도 종의 분화는 어렵다고 보여지고

단순히 키 크고 힘이 강해지고 지능도 높아지고 이런건

어떤 사회적 상황이 되냐에 따라 다릅니다.

키 크고 힘이 강한 사람이 선택되어지고 반대는 도태된다면 그렇게 진화가 될 수 있죠.

헌데 키 작고 힘이 약한 사람도 지금은 얼마든지 선택이 되거든요.

원시 시대가 아니라 힘이 굳이 강한 사람만 선택될 이유도 없고

키라는 것도 사람마다 취향 차이가 있구요.

지능의 경우도 똑똑한 사람이 유리하긴 하지만

오히려 현대 시대를 보면 이런 똑똑한 사람들이

왜 아이를 낳아야하는가? 난 내 인생 즐기고 싶다,

왜 이런 고통스러운 세상에 아이를 낳아서 그 아이에게 같은 고통을 주는가?

이런 등등의 생각을 하면서 지식인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못살고 지능이 낮은 사람들이 본능을 주체 못해서 아이를 많이 낳죠.

이렇게 되면 오히려 똑똑한 사람들은 도태되고

멍청한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니

이 부분에 있어서 인류는 더 멍청하게 진화가 되는 느낌이 강하죠.

AI를 개발하고 수많은 편의성을 가진 것들로 인해

인류가 머리를 쓰는 부분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예전엔 일반인들도 지도, 약도를 보고 길 찾고 전번을 외우고 다녔는데

요즘은 폰 하나만으로 이 모든걸 해결해버리니 머리를 더 안쓰죠.

요즘 어린 세대들의 문해력 저하, 어휘력 저하는 심각한 수준이기도 하구요.

과거에 비해 똑똑한게 아니라 더 멍청해졌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러니 지금의 상황으로 보면

인류는 더 멍청하게 진화할 것으로 보이고

오히려 그들이 과거의 사람들을 엄청나게 신기하게 생각하겠죠.

저렇게 똑똑할 수가 있다니!하면서.

실제로 우리도 지금 보면 세종대왕은 넘사벽 천재로 보고 있고

뉴턴 같은 인물이나 아인슈타인 같은 인물을 신기하게 생각하는데

미래에는 이게 더 심해질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