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 번 써봅니다.최근에 좋아하게 된 배우가 있는데요.영화나 드라마도 보고, 그에 관련된 예능이나 컨텐츠 같은 것도 보는데 그 영상에 달리는 안 좋은 댓글들을 보면 힘들어요. 뭔가 배우를 좋아하면서 나까지 이렇게 쉽게 힘들고 짜증날 거면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좋아하지 않는 편이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봤는데, 그냥 그 사람 자체가 너무 좋아서 쉽게 끊어내진 못하겠더라고요. 그런 댓글에 하나하나 반응할 수도 없고, 당연히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보여지는 직업이기에 좋지 않은 댓글들은 감내할 거라 생각하고있지만, 이 댓글을 그 배우가 봤을때 얼마나 속상해할까 생각하면 저까지 너무 속상합니다.차라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 나을까요? 가끔 정말 막연히 좋아하다 정신차려보면 실제로 만나지도 못할 거고, 그 사람의 존재를 저만 알고 있을 뿐이란 생각이 문득 들면 허무해지는 것 같습니다.그냥 예술인, 연기라는 예술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만으로 좋아해보면 지장없이 좋아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봤는데 좀 어려운 것 같아요. 얼굴과 신체조건만 보고 좋아하는 게 아닌, 그 배우의 성격마저 본 받고 싶은 점들이 많아서 더욱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건강하게 좋아하는 방법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