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장은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으며, 십중팔구는 **발음의 유사성을 이용한 말장난(pun)**이거나 구어체 발음을 그대로 적은 것입니다.
1. 가장 가능성이 높은 해석 (발음 유사성)
"I gotta fish room"은 "I gotta finish [the] room"을 소리 나는 대로 장난스럽게 쓰거나 잘못 들었을 때 사용합니다.
* 문장: I gotta finish room.
* 해석: 나 (이) 방 끝내야 해.
* 의미: 여기서 "끝내다(finish)"는 보통 방 청소를 마치거나, 방 정리를 하거나, 방에서 하던 **작업(숙제, 프로젝트 등)**을 마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 이유:
> "fish room" [fɪʃ ruːm]과 "finish room" [ˈfɪnɪʃ ruːm]은, 특히 'finish'의 'ni'를 약하게 발음하면 매우 비슷하게 들립니다. "gotta"는 "have got to" (~해야 한다)의 축약형입니다.
>
2. 문자 그대로의 해석
말 그대로 "물고기 방"을 가지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 문장: I (have) got a fish room.
* 해석: 나 물고기 방(수족관 방) 있어.
* 의미: 물고기 어항을 많이 두거나, 물고기를 전문적으로 사육하기 위해 마련된 방(취미용 수족관 방)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결론
어떤 사람이 이 말을 했다면, 문맥상 그 사람이 방 청소나 정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지, 아니면 열대어 사육이 취미인 사람인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하지만 별다른 문맥 없이 이 문장만 툭 던져졌다면, "방 정리를 끝내야 한다"는 1번의 의미(I gotta finish room)로 쓰였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